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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다 그런 거지"..이찬원의 구성진 위로송 '편의점
산야초
2021. 8. 25. 20:54
"사는 게 다 그런 거지"..이찬원의 구성진 위로송 '편의점' [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8.25 18:00 / 조회 : 180
/사진=이찬원 '편의점' 뮤직비디오 캡처 |
가수 이찬원이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듬뿍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찬원은 25일 오후 6시 신곡 '편의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이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 OST '시절인연 (時節因緣)'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식 신보다.
'편의점'은 이찬원의 진한 음색, 구성진 창법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통 트로트 곡이다. 어떠한 퓨전 요소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사운드에 경쾌한 리듬과 브라스, 군더더기 없는 백그라운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오늘 하루 길었다
퇴근길이 고되구나
맥주 한 캔 생각난다
편의점에 들러야지
밤새 환한 불빛 꺼지지 않는
날 반기는 저 간판
술이나 한잔하고 자야지
오늘도 고생 많았다
삼각김밥, 라면 하나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홀로 가는 내 인생 위로하네
우리 동네 편의점
정통 트로트다운 해학적 가사는 삶의 애환을 유쾌하게 어루만진다. '삼각김밥, 라면 하나' '퇴근길이 고되구나' 등 일상적 표현들로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다가도, '오늘도 고생 많았다' '사는 게 다 그런거지'라며 무겁지 않게 위로를 건넨다.
뮤직비디오 속 이찬원은 가수, 앵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든다. 구성진 음악과 상반된 20대 이찬원의 풋풋한 매력이 돋보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