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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빙하기에 외국인, 국내 반도체주 ‘사자’...왜 사나
산야초
2022. 10. 15. 00:51
美 반도체 빙하기에 외국인, 국내 반도체주 ‘사자’...왜 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한국거래소)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주 매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를 반도체주 저가 매수 적기로 인식해서다. 또 외국인이 악재가 덮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한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7165억 원)와 SK하이닉스(5255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삼성전자(-4566억 원)와 SK하이닉스(-3470억 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만 해도 외국인은 두 종목에 대해 강한 매도우위를 보였었다. 9월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8575억 원, SK하이닉스를 2269억 원 팔아치웠다. 이에 삼성전자는 –11.06%, SK하이닉스는 –12.71%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 달 만에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한 이유는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커져서로 풀이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가 모두 선 반영돼 지금이 저가 매수 시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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