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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O2O 업계 "봄철 여행객을 잡아라"

산야초 2016. 5. 23. 23:25

숙소 O2O 업계 "봄철 여행객을 잡아라"

  • 뉴시스
  • 입력 : 2016.04.22 10:20

      

    숙소 O2O 업계 "봄철 여행객을 잡아라"

                  

    따뜻한 여행철 맞아 무료 숙박권·할인권 증정 풍성
    음식 배달과 차량 대절 기능으로 여행 원스톱 지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다가왔다. 마침 정부가 5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봄 여행주간'으로 정하면서 숙소 O2O(온오프라인 연계) 앱들은 봄철 여행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무장하고 나섰다.

    숙소 앱들은 무료 숙박권 행사뿐 아니라 모바일 상품권, 음식 배달, 차량 대절 기능을 추가하면서 앱 하나로 여행 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게 한다.

    국내 숙소 O2O 1위를 다투는 위드이노베이션과 야놀자는 특화 서비스로 봄나들이객 잡기에 나섰다. 위드이노베이션의 호텔 예약 앱 '호텔타임'은 전국 호텔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특1급 호텔을 10만원대에 저렴하게 예약하는 할인권 패키지 '바우처 클럽'을 도입했다.

    모텔과 펜션 등의 중소형 숙소 앱 '여기 어때'는 제휴점 리뷰를 달면 무료 숙박권 또는 사이버머니를 증정한다. 사이버머니는 '여기어때포인트몰'에서 쓸 수 있다. 치킨과 피자, 커피, 케이크 등 외식 상품권뿐 아니라 영화 티켓, 대리운전 이용권, 책 구입에 사용할 수 있어 짭짤하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최근 2년동안 쌓인 여기어때 포인트는 13억원이 넘는데 이 가운데 70%가 포인트몰 이용과 숙박 할인에 사용됐다"며 "다양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봄철 여행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 야놀자는 최근 모바일 콜택시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구 김기사)', 공유차량기업 '쏘카', 배달 앱 '요기요', 맛집 추천 앱 '망고플레이트' 서비스 연동을 마쳤다.

    앱 '야놀자'에서 숙소 예약부터 차량 대여, 맛집 검색, 음식 주문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해결하게 한 것이다. 야놀자 앱에서 제휴 버튼을 누르면 택시, 내비게이션, 주변 차량빌리기, 주변 맛집 검색 및 배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야놀자는 봄을 맞아 숙소 1만원 할인권을 선착순 100만명에게 제공하는 행사도 벌인다. 이벤트 참여 횟수 제한 없이 제휴점에서 야놀자 회원임을 밝히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O2O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서로의 조합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며 "앞으로도 관련 O2O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소비자와 제휴사 혜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