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하모니카 연주) ... Spring of my hometown (by Harmonica)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 시인 이해인 수녀님 -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맘속의 당신 (0) | 2016.06.11 |
---|---|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0) | 2016.05.30 |
줄수있는 일곱가지 (0) | 2016.05.20 |
동자승의 일기 (0) | 2016.05.15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0) | 201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