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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산야초 2016. 12. 10. 22:00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The Trout'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Franz Schubert(1797-1828)

 

 

Alfred Brendel, piano

James van Demart, dobule-base

Cleveland String Qaurtet members

1977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Allegro vivace) 14:16

고전 소나타 형식. 피아노 연주에 네 대의 현악기가 조용한 선율을 느리게 연주한다. 서주부가 끝나면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연주한다. 첼로가 힘차게 브리지의 역할을 한 뒤에 서정적인 제2주제가 제시된다. 발전부와 재현부에서 교묘한 변화를 보인 뒤에 곡은 코다에서 화려하게 끝난다. 1악장은 특히 풍부하고 색채적인 인상을 주는데, 그것은 슈베르트의 독특한 조옮김의 테크닉 때문일 것이다. 피아노가 선율악기로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악장: 안단테( Andante) 07:35

서정이 풍부하며 꿈을 꾸는 듯한 분위기다. 주요한 선율은 1악장의 주제에 의해 아름답게 만들어진 아리아다. 3개의 선율을 F장조-F#단조-A단조-F장조의 순서대로 전개하며 만들어진 악장이다. 구조적으로 모차르트, 때로는 바흐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3악장: 스케르초. 프레스토(Scherzo. Presto) 04:22

 

피아노와 현악기 사이에 자유로운 대화식 응답, 즉 메기고 받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교묘한 수법으로 독특한 효과를 내며, 유쾌한 심상을 불러일으킨다.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푸가적 취급이 흥미를 끈다.

4악장: 안단티노 - 알레그레토(Andantino - Allegretto) 08:22

 

 가곡 ‘송어’의 멜로디를 테마로 해서 6개의 변주곡으로 꾸민 악장이다. 주제와 5개의 변주곡과 주제를 여러 악기로 나누어 연주하는 알레그레토의 코다로 되어 있어 주제의 쾌활한 성격이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특히 제3변주 시 피아노의 높은 음에 의해 나눠진 음의 모습은 아름답고 독특한 효과를 나타낸다.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음악 속에서 드러난다.

5악장: 알레그로 지우스토(Allegro giusto) 10:10

 

 

 쾌속으로 질주하는 엄격한 악장이다. 현악기가 주제를 연주하면 이를 피아노가 반복하는 식이다. 제2주제는 합주인데, 조바꿈되며, 피아노와 현악기가 교체되며 주제의 특색을 보인다. 튀어 오르는 송어의 비늘처럼 활기차고 생생한 악장이다. 어딘지 모르게 헝가리 음악의 냄새도 난다.

 

전곡 이어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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