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망스의 대명사 Anna German (1936 ~ 1982) 안나 게르만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1936년 지금의 우즈벡키스탄의 작은 마을 우르겐치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자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러시아 로망스를 더욱 아름다운 장르로 승화시켰으며,
특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서 러시아 음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국민적 공훈 가수 알라 뿌가초바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