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눈 덮인 산을 오르는 가장 매력적인 수단 '산악스키'

입력 : 2017.01.12 07:25
사실 우리나라는 산악스키를 즐기기에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용평리조트와 하이원, 대명비발디파크, 무주리조트 같은 스키장들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만 하면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 눈을 만들어 슬로프를 조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 상태의 눈밭이 만들어 지려면 여러가지 요서가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최소한 큰 눈이 두세 번은 겹쳐 쌓여야 산악스키 타기가 가능해진다. 그래서 초겨울 보다는 눈이 어느정도 쌓이는 1월 중순 이후가 좋다.
<산악스키 초보자도 도전이 가능한 국내 스키투어 대상지>
1 대관령
우리나라 최대의 설국이 펼쳐지는 산자락
2 안반데기
겨울이면 고랭지 채소밭에 설워으로 변해
3 정선 백운산 운탄도로
하이원스키장과 이어진 '하이원 하늘길'






산악스키 등반은 정확한 기술을 사용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이다.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고 올바른 동작을 구사하면 힘든 오르막길을 좀더 쉽게 돌파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스키닝(skinning)
스키닝은 스키에 스킨을 부착하고 평지나 오르막 설사면을 걷듯이 나아가는 것으로 부드럽게 구사할 수 있어야 효율적이다.


턴(Turn)
설사면을 오를 때는 방향을 전환하며 진행할 때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스키를 신고 방향을 전환하며 진행 하려면 직선 경로를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기술이 필요하다.


다운힐(Down-Hill)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스키로 산을 올라왔으면 낮은 곳으로 하산하기 위한 활강이 기다리고 있다. 오르막에서 부착했던 스킨을 떼어내고 스키부츠의 뒤축을 바인딩에 고정하고 다운힐을 시작한다. 산악스키 다운힐 기술은 알파인스키의 회전기술과 완전히 동일하다.


글/김기환 차장
사진/염동우 기자 · C영상미디어
제공/월간산
'◐,여행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알뜰여행코스 10가지는? (0) | 2017.01.15 |
---|---|
●[해외여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10곳 (0) | 2017.01.14 |
바닷바람·북태평양 밤하늘과의 동행 (0) | 2017.01.12 |
알프스 산맥을 따라 스위스로! (0) | 2017.01.10 |
곤지암~여주~양평~원주…제2영동고속도로를 즐겨라 (0) | 2017.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