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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이성계와 조선건국 산신 전설…'한국 최고의 기도처' 남해 금산

산야초 2017. 3. 3. 23:36

[주말여행] 이성계와 조선건국 산신 전설…'한국 최고의 기도처' 남해 금산

  • 월간산  

    이성계와 금산 산신 전설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남해 금산의 보리암 앞바다에서 찬란한 일출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해군청 제공

    입력 : 2017.03.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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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금산, 한국 최고의 기도처로 꼽힌다. 한국의 3대 기도처라 하면 남해 금산 보리암,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낙가산 보문암이다. 여수 향일암을 포함해서 4대 기도처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으뜸 기도처가 남해 금산 보리암이다. 이들은 모두 해수관음 기도 도량이다. 산신 기도처로는 설악산 봉정암과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를 으뜸으로 꼽는다. 때로는 영축산 통도사 자장암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했다는 장소인 남해 금산 영응기적비(암자 있는 곳)와 삼불암.


    고려 말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해 남해 금산 산신에게 백일기도를 올린 장소로 알려진 영응기적비.


    고려 말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해 남해 금산 산신에게 백일기도를 올린 장소로 알려진 영응기적비.


    남해 금산 아래 자락에는 진시황의 신하 서복이 새긴 것으로 전하는 '서불과차'.


    남해 금산의 명물인 쌍홍문. 무지개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홍문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해골같이 보인다.


    보리암 해수관음보살상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맞은편에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는 삼층석탑이 있다.


    신선이 벗어놓고 간 신발로 전하는 문장암. 한림학사 주세붕이 새겼다는 '由虹門(유홍문) 上錦山(상금산)'이란 마애석각이 있다.

     
    글·사진/ 박정원 부장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