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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봄 그림자 어른대는 바다 건너 그 섬으로! 영흥도 르포

산야초 2017. 4. 6. 23:53

[주말여행] 봄 그림자 어른대는 바다 건너 그 섬으로! 영흥도 르포

  • 월간산  

    국사봉 전망대에서 본 장경리해변 방향의 풍광.

    입력 : 2017.04.06 08:08


    봄이 가까워질 즈음이면 언제나 바다 건너 섬 산으로 눈길이간다. 된바람 몰아치던 높은 산을 벗어나 나지막한 산자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긋함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운이 따른다면 언 땅을 뚫고 올라온 꽃봉오리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 앉아 따스한 햇볕을 쬐는 여유 또한 섬 산행이 주는 묘미라 할 수 있다. 바다 건너 '그 섬'으로 가고 싶은 봄의 문턱이다.



    영흥도의 명물 가운데 하나로 꼽는 국사봉 소사나무 고목.


    영흥우체국에서 통신소 시설이 있는 봉우리로 올라가고 있다.


    짙은 숲 사이로 산길이 조성된 영흥도 국사봉 주능선.


    국사봉 전망대에 서면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바다 건너 펼쳐진다.


    섬 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걸으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흥도로 들어가는 길목인 선재도에 있는 목섬. 이 곳은 2012년 미국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중에 1위를 차지했다.


    십리포해변 서쪽 끝의 해안절벽에 조성된 탐방로.


    넓고 깨끗한 장경리 해변.


    영흥화력발전소 굴뚝에서 24시간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