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원점 타격하고 신속히 빠져나온다"…軍, 실시간 사격·신속 기동 가능한 105mm 자주곡사포 개발 성공
입력 : 2017.06.28 09:59
우리 군이 기존 105㎜ 견인곡사포를 차량에 탑재하고 자동화 사격 체계를 적용해 성능을 개량한 105㎜ 자주곡사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8일 밝혔다.
방사청은 한화테크윈을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자주곡사포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군의 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우리 군 일선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곡사포는 포탄 비행 궤적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장애물 뒤에 있는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화력 무기체계다. '자주(自走)' 곡사포란 자체 동력으로 기동하는 곡사포라는 뜻이다. 우리 군의 대표적 자주곡사포로는 구경 155mm의 K-9 자주포가 있다.
신형 105mm 자주곡사포는 5톤 군용 트럭에 105mm 견인곡사포의 화포를 탑재한 것으로, 사격 및 진지 이탈(Shoot & Scoot)이 가능하다. 자동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를 결합해 기동 중 실시간 표적 탐지도 가능하다.
기존 105㎜ 견인곡사포도 2개의 바퀴가 달려 있고 차량으로 끌어 이동하지만, 발사를 앞두고 지상에 고정하기 때문에 적과 교전할 때는 사실상 신속한 기동이 불가능했고, 발사 원점을 탐지한 적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다.
김현욱 방사청 포병사업팀장은 "105mm 자주곡사포는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해 운용병력을 기존 9명에서 5명으로 줄여 운용할 수 있다"며 "기존 105mm 견인포와 탄약을 재활용함으로써 운용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8/20170628011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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