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s Famous C-Major Piano Sonata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규모면에서 보면, 이것은 분명히 소나티네이다.
어느 악장이나 기교적으로 조금도 어렵지 않으나
그 규모의 테두리 안에서의 양식성은 완벽하여
조그마한 보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에 대하여
[초심자들을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Eine Kleine Sonata fur Anfanger라고 기록했다.
또 제 3악장 론도는 F장조로서 쓰이고 있다.
작곡은 1788년 6월 26일 인데,
이 날에는 3대 교향곡 중의 제 1곡(E♭장조, 제39번)이 완성되고 있다.
소나타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어 학습자들에게 널리 친근해진 소나타이다
제1악장 Allegro 소나타 형식 C장조
제1주제 후에 음계 진행에 의한 경과부가 이어지고
딸림음상에 종지한 후 1마디의 전주를 두고 제2주제가 딸림조로 나타난다.
단순한 제 1주제에 스케일을 오르내리는 경과구가 뒤따르고
이어 왼손의 섬세한 반주 위에 G장조 제2주제가 나온다.
발전부는 코다의 분산화음 모티프에 의한 것이며
그 뒤로 재현부에서는 제 1주제를 F장조로 재현하는 신선한 기운이 돋 보인다
W.A.Mozart - 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
(Mov.I - Allegro)Andras Schiff
제2악장 Andante 론도 형식 G장조
단순한 3부 형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주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론도 형식으로 관찰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줄곧 알베르티 베이스[저-고-중-고 차례로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분산화음-옮긴이]가 반주하며 그 위로 노래풍 가락이 변주되며
이어지는 론도 형식, 또는 세도막 형식의 느린 악장
W.A.Mozart - 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
(Mov.II - Andante)Andras Schiff
제3악장 Rondo 론도 C장조
소규모이지만 A-B-A-C-A-코다라는 소론도 형식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다만 이 경우의 A나 B는 모두 다른 보통 규모의 론도에서 라면
A 속의 다시 세분된 악절에 해당되는 정도의 것이다.
스타카토로 뚝뚝 끊어지는 주제가 도중에 G장조와
d단조 에피소트를 끼고 세 차례 되풀이되는 조그만 론도 피날레
W.A.Mozart - 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
(Mov.III - Rondo)Andras Sch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