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주변 산들이 한 눈에' 아름다운 암릉 위에서 1박2일 비박산행

입력 : 2017.09.08 07:49
“이걸 어떻게 메고 간담?”
여름날 비박산행을 하려니 배낭을 가볍게 꾸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70리터 배낭이 꽉 찼다. 침낭과 에어매트리스, 비박색이 장비의 전부였지만 문제는 물이었다. 2리터짜리 생수 3개에 이온음료 1.5리터를 때려 넣으니 그것만 해도배낭이 꽉 찬 것이다.
이번 비박산행지로 택한 신선대神仙臺·759m~구병산九屛山·876m 구간에는 딱히 물을 구할 곳이 없으니 하루를 묵으려면 물이 생명수와 다름없다. 그에 반해 ‘korkim’ 김규대 대장의 배낭은 가벼웠다. 이 무더위에 가장 큰 적은 배낭 무게임을 알기 때문이다.
전날 비가 내려 습도가 높은 데다 최고기온이 32℃로 예보되어 있어 한낮 뙤약볕 산행을 피하기 위해 아침 8시 30분부터 들머리인 장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양산삼농원 건물이 있는 장고개에서 신선대까지는 이정표상 4km, 신선대에서 구병산까지는 2.7km다.








글/ 손수원 기자
사진/ 이경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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