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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 Opera 'Aida' Grand March(베르디 / 오페라 '아이다'中 '개선 행진곡')|

산야초 2017. 10. 1. 23:52



          

    

            2007년 베로나 페스티벌의 [아이다] 공연 장면.

           <출처: Christian Abend at en.wikipedia.com>

 

Verdi Opera 'Aida' Grand March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수에즈 운하'의 개통을 기념하고자

이집트 왕의 뜻으로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 오페라 극장의
개장식 때 상연하기 위하여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규모가 큰 오페라이다.

'개선 행진곡'은 웅장한 음악이 돋보이며
오페라 '아이다'의 제 2막 2장에 나오는 곡이다.
또한 '베르디'는 이탈리아 작곡가이며
오페라 '아이다'를 만들 때

이집트 국왕의 위촉을 받아 만들어졌다.

 

 

베르디 - 아이다 / G.Verdi - Aida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의 멤피스, 나일강변, 테베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Aida poster / Giuseppe Verdi (1813~1901) 

  
Aida(아이다)

 

'아이다'는 원숙기의 베르디가 작곡한 명작답게 다른 작품과 구분되는 묘미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1막과 2막을 화려한 볼거리로 치장한 다음 3막과 4막에서 역대 어느 오페라보다도 깊이 있는 휴먼 드라마로 만들었다는 것에 있다. '개선행진곡'에만 열광하는 관객은 후반부가 지루하다고 할지 모르나, 오페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3막과 4막이야말로 베르디 오페라의 진수로 평가한다.

1869년 11월 수에즈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당시 이집트왕이 카이로에 건립한 오페라극장 개장식을 위해 10만 프랑의 작곡료을 받고 작곡한 베르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4막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오페라는 당시 이집트 브라크 박물관장으로 있었던 마리에트에게서 얻었다. 그는 왕의 의뢰로 작품의 줄거리를 찾다가 고대 사원의 제단 밑에 남녀의 해골이 발굴되었던 일을 힌트로 하여 여기에 여러가지 사건을 첨가시켜 이 작품의 줄거리를 창안해 냈다.
처음에는 이를 골자로 하여 프랑스의 대본가 뒤 로클이 프랑스어로 쓴 것을, 마지막으로 기슬란조니에 의해 이탈리아어로 대본을 만들었다. 1870년 12월에 이 작품을 상연하기 위해 베르디는 작곡을 서둘렀으나 1870년 여름 보불전쟁이 일어나면서 다음 해로 공연을 연기하게 되었다. 결국 1871년 12월 24일 카이로의 이태리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유럽에서는 1872년 2월 8일에는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무장 라다메스(Radames)와 포로인 이디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 오페라 중에서도 백미로 꼽힐 만큼 유명한 대작이다. 그 후 1872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자신의 지휘로 상연되어 크게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으로, 가극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은 2막 2장에 나오는 이집트군의 승리를 거두어 개선하는 즉 전승을 축하하는 트럼펫 행진곡이다. 그밖에 이 오페라의 아리아(독창곡) 중 라다메스가 노래하는 "청아한 아이다(Celeste Aida)", 아이다가 노래하는 "이기고 돌아오라(Ritorna vincitor)"등은 특히 유명하다.

마치 오페라의 백화점 같은  의상,미술등 종합예술을 보여주는 <아이다>의 스토리는 베르디가 심중 깊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자질 - 사랑과 애국심, 헌신, 불변성, 그리고 용기 등 -  이 혼합되어 있다. 직접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에 대한 그의 특유의 재능에다 관현악적 채색과 보다 대담한 대위법의 참신한 활용이 덧붙여져 프랑스식 그랜드 오페라와 이태리식 뮤직 드라마의 장대한 혼합물인 일대 걸작을 낳게 된 것이다.
러시아의 작고가 무소르그스키에 의하면 <아이다>는 모든 음악가, 나아가서는 작곡가 자신까지도 능가해 버렸고 <일 트로바토레>도 멘델스존, 바그너도 <아이다>앞에서는 녹초가 되 버렸다며 격찬했다.  그리고 그라우트의 <오페라의 역사>에는 '이 오페라는 모든 점에서 베르디 예술의 집대성이라고 해야 할 작품이다. 이탈리아인 특유의 넘치는 선율, 표현의 따뜻함, 색채의 풍부함 그리고 그랜드 오페라의 특징 등은 화려한 무대와 합창, 발레를 한데 얽어 놓고 있다. 이 오페라는 영웅주의적인 색채를 지닌 이탈리아 오페라인 동시에 참된 인간적인 감정으로 넘치는 그랜드 오페라다' 라고 되어 있다.

 <아이다>하면 '개선행진곡'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화려한 개선행렬들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아이다>에서는 발레도 중요한 요소이다.  <아이다>야 말로 음악의 모든 요소가 결합된 오페라의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위키사전 : http://en.wikipedia.org/wiki/Aida)

 

 

대본 : 기슬란조니(Antonio Ghislanzoni, 1824∼1893), 이탈리아어
때 : 고대 파라오 왕 시대
곳 : 이집트의 멤피스와 테베시
초연 : 1871. 12. 24. 카이로(아틸리아 초연)
         1872. 2. 8. 밀라노의 스칼라좌(유럽 초연)
연주시간 : 전주곡 약 3분, 제 1 막 38분, 제 2 막 41분, 제 3 막 30분, 제 4 막 31분, 총 약 2시간 20분

등장인물 :

이집트 왕(B)

아이다 - 이디오피아의 공주(S)

암네리스 - 이집트의 왕녀(MS)

라다메스 - 이집트의 청년 장교이며, 아이다의 연인(T)

아모나스로 - 이디오피아의 왕(Br)

람피스 - 제사장(B)

사자(T) · 무녀장(S) · 그밖에 승려 · 무사들 · 무녀들 · 시녀들 · 민중 · 포로들


배경 : 베르디 후기의 대표적인 오페라 <아이다>는 1869년 11월 스웨즈 운하의 개통을 계기로 이집트의 국왕 이스마일 파샤가 수도 카이로에 "이탈리아 극장"이라는 극장을 세워, 운하의 개통식과 함께 극장에서 상연할 오페라의 새로운 작품을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였던 베르디에게 의뢰하였다. 그러나 베르디는 이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고 두번이나 거절했지만, 줄거리에 마음이 움직여 작곡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로서도 유래없는 거액의 작곡료를 받았다.

이 오페라의 소재는 프랑스의 유명한 이집트 고대사의 학자 마리에트 베이(Marriett, Auguste Edourd 1821∼1881)에게서 얻었다. 그는 당시 이집트 브라크 박물관장으로 있었는데 국왕의 의뢰로 이 작품의 줄거리를 창안해 냈다. 즉 고대의 사원의 제단 밑에 남녀의 해골이 발굴된 일이 있는데 그것을 힌트로 하여 여러 가지 사건을 첨가시켜 이같은 대본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것을 골자로 하여 프랑스의 대본가 뒤 로클(Du Locle, Camille 1832∼1903)이 프랑스어로 쓴 것을, 마지막으로 기슬란조니(Ghislanzoni, Antonio 1824∼1893)에 의해 이탈리아어로 대본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1870년 12월에 이 작품을 상연하기 위해 베르디는 작곡을 서둘렀으며, 동시에 배경과 의상도 파리에 주문하여 제작하게 했다. 그런데 1870년 여름 보불전쟁이 일어나서 그것들을 운반할 수 없게 되자, 다음 해로 공연을 연기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를 1871년 12월 24일 카이로의 이탈리아 극장에서 초연할 때에, 작곡자 자신이 와서 지휘해 줄 것을 국왕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으나 그는 선편(船便)으로 여행하는 것을 꺼려 이를 거절하였다. 그러므로 그 당시 카이로에 있던 콘트라 베이스의 주자 보테지니가 지휘하고, 이탈리아 가수들로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베르디 자신이 지휘한 1872년 2월 8일 빌라노의 스칼라좌에서의 공연은 압도적인 성공을 하였다.

<아이다>의 음악은 실질적으로 뛰어나고 훌륭할 뿐만 아니라, 멜로디가 아름다워 누구에게나 친근감있게 이해된다. 특히 무대 장면이 호화찬란하여 이국적인 정취에 넘쳐 있고, 줄거리 또한 감동적이며 기교적으로 짜여져 있다.특히 극 중 제 1 막에 아이다가 부르는 "이기고 돌아오라"와, 라다메스의 사랑노래 "정결한 아이다" · 3막에서의 아이다가 부르는  "오, 나의 조국"등은 모두 서정미에 넘쳐 있는 명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