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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밥상] '현지 맛' 제대로 살린 여섯 가지 아시안 푸드 레시피

산야초 2018. 1. 28. 00:02
[주말밥상] '현지 맛' 제대로 살린 여섯 가지 아시안 푸드 레시피
  • 여성조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태국식 굴탕면.

    입력 : 2018.01.27 10:31

    최근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중국 음식 등 아시안 푸드가 서울의 미식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현지 맛을 제대로 살린 여섯 가지 아시안 푸드 레시피를 담았다.


    기본 재료
    굴 150g, 홍합 12개, 느타리버섯 3송이, 숙주100g, 마늘 3쪽, 다진 생강 1작은술,
    피시소스 4~4½큰술, 굴소스 1½큰술, 쌀국수 80g, 물 5컵, 고수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먹기 좋게 가닥가닥 뗀다.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쌀국수는 물에 담가 30분 이상 불린다.

    3,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슬 라이스한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고 약한 불에서 향이 날때까지 볶다가
        센 불로 올려 굴과 홍합, 느타리버섯, 숙주를 넣고 빠르게 볶는다.

    4, ③에 물을 붓고 한소끔 끓으면 피시소스와 굴소스로 간한다. 5 쌀국수를 삶아 그릇에 담고
        ④를 부은 뒤 고수를 취향대로 올려 완성한다.

    tip 쌀국수 대신 중면으로 대체해도 좋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다.


    타이칠리 페이스트 제육볶음을 곁들인 덮밥.

    기본 재료
    돼지고기(불고기용) 350g, 그린빈스 5줄기, 달걀 1개, 풋고추·붉은 고추 1개씩, 다진 마늘 ½큰술,
    칠리페이스트 1⅔큰술, 굴소스 ½큰술, 물 ¼컵, 밥 1공기, 소금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고추는 채 썬다.

    2, 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달걀은 프라이를 해둔다.

    3, ②의그린빈스를 그릇에 쏟아놓고 팬에 다시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4 고기가 반쯤 익으면 물과 고추, 칠리페이스트와 굴소스를 넣고 조리듯 바특하게 볶는다.

    5 접시에 밥과 돼지고기, 그린빈스 볶은 것을 담고 달걀 프라이를 올려 낸다.

    tip 타이 칠리페이스트는 양꿍을 끓일 때 넣는 매콤한 소스로 각종 볶음 요리에 곁들여도 맛있다.
    돼지고기는 불고깃감 대신 목살을 얇게 썰어 목살로 대체해도 좋고, 그린빈스 대신 마늘종을 넣어도 맛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돼지고기를 곁들인 분짜.

    기본 재료
    삼겹살 1줄(150g), 버미첼리(아주 가느다란 국수)50g, 오이·당근 5㎝ 길이 1토막씩,
    어린잎채소 30g, 고수·민트 적당량씩

    고기 양념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파(흰 부분)·피시소스·설탕 1큰술씩, 후춧가루·포도씨유 약간씩
    소스 뜨거운 물 1컵, 피시소스·황설탕 7큰술씩, 라임즙 4큰술, 다진 마늘·다진 당근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버미첼리는 물에 30분 이상 불리고, 오이와 당근은 채 썬다. 어린잎채소와 고수, 민트는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분량의 고기 양념에 30분간 재운 뒤 팬을 달궈 노릇하게 굽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불린 버미첼리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버미첼리와 오이, 당근, 어린잎채소,
        구운 삼겹살, 고수, 민트를 담고소스를 곁들여 낸다.

    tip 삼겹살 대신 다진 돼지고기에 분량의 고기 양념을 넣고 치댄 뒤 완자를 만들어 구워 곁들여도 좋고, 라이스페이퍼에
    고기완자 반죽을 넣고 돌돌 말아 튀겨 곁들여도 좋다. 고수와 민트 대신 깻잎, 시소, 새싹채소등을 넣어도 좋다.
    분짜 소스를 만들 때 황설탕이 잘 녹지 않으면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20~30초 돌린 후 잘 저으면 황설탕이잘 녹는다. 황설탕이 없을 때는 흰설탕으로 대체해도 된다.


    마늘콩소스와 굴소스로 맛을 낸 부추잡채와 꽃빵.

    기본 재료
    돼지고기(잡채용) 100g, 양파 ½개, 죽순 70g,
    부추 40g, 대파 3㎝ 길이 1대, 생강 2㎝ 길이 1톨, 다진
    마늘 ½큰술, 마늘콩소스 ½큰술, 굴소스 1작은술, 청주
    1큰술, 곁들임용 꽃방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청주와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 한다.

    2, 양파는 채 썰고, 죽순은 모양을 살려 편 썬다. 부추는 5㎝ 길이로 썰고, 대파와 생강은 다진다.

    3,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대파와 생강,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향이 나도록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볶는다.

    4, 돼지고기가 반쯤 익으면 양파와 죽순을 넣고 마늘콩소스와 굴소스로 맛을 내어 볶는다.

    5, 재료들이 다 익으면 부추를 넣고 고루 섞어 접시에 담고 꽃빵을 쪄 곁들여 낸다.

    tip 돼지고기는 잡채용 대신 다진 고기를 사용해도 된다. 부추대신 파프리카를 넣으면
    파프리카의 단맛과 마늘콩소스의 짭짤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맛있다.


    피시소스와 라임으로 맛을 낸 버터갈릭 바지락볶음.

    기본 재료
    바지락 400g, 마늘 2쪽, 풋고추·붉은 고추 ½개씩,
    버터 1½큰술, 물 ½컵, 라임 ¼개, 피시소스 1작은술,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동봉된 해수에 담가 상온에서 30분간 해감한 뒤 맑은 물에 여러 번 씻는다.

    2,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고추는 잘게 다진다.

    3, 팬을 달궈 버터와 포도씨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향이 나면 바지락과 고추를 넣고 볶는다.

    4,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뒤 피시소스로 간을 맞추고 라임즙을 뿌려 낸다.

    tip 피시소스는 우리나라 액젓과 비슷한 맛과 향으로 동남아에서는 우리의 소금과 간장처럼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데 많이 사용한다.


    풍미 넘치는 일품요리. 마파소스 어향가지.

    기본 재료
    가지 2개, 다진 돼지고기 75g, 대파 3㎝ 길이 1대, 생강 2㎝ 길이 1톨,
    마파소스 3큰술, 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물 ⅔컵, 식초·설탕 ⅔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전분물 전분 1큰술, 물 2큰술

    만드는 법
    1, 가지는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고, 대파와 생강은 곱게 다진다.

    2, 다진 돼지고기는 청주,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 한다.

    3,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대파와 생강,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향이 나면
        돼지고기를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뭉치지 않게 볶는다.

    4, ③에 물을 붓고 마파소스와 식초,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튀김팬에 포도씨유를 달궈 가지를 노릇하게 튀겨
        ④에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전분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뒤적여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tip 가지는 튀기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약간 큰 사이즈로 썰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새우나 관자 등을 함께 넣고 조리해도 맛있다. 



    진행 강부연 기자
    사진 이보영(Roc Studio)
    어시스턴트 정혜원
    요리 및 스타일링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어시스턴트 전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