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몰아치던 겨울이 가고 눈녹은 산과 들에 봄이 오면
무덤가에 피어나는 할미꽃이여 누구를 기다리다 할미꽃이 되었나
이른봄 양지쪽 언덕 위 잔뒤밭 무덤가에 어김없이 피고지던 할미꽃
어려서도 굽은 허리 하얀 수염 검붉은 꽃잎 소리 없이 미소 짓는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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