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Grieg - Solveigs Lied(솔베지의노래) / Anna Netrebko|

산야초 2018. 7. 15. 23:10

        




                                                          그리그의 생가

 


에드바르트 그리그 (Edvard Grieg: 1843 ― 1907) 작곡

 

Grieg - Solveigs Lied(솔베지의노래) / Anna Netrebko|

페르 귄트 제2모음곡 제4곡 《 솔베지의 노래 》

Peer Gynt Suites ‘Solveig's Song’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 1843~1907)는 1843년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북해로 새우잡이를 왔다가  노르웨이에 정착한 스코

틀랜드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노르웨이 여성이었다.

 
그리그가 태어났을 당시 노르웨이는 1536년에 덴마크에 병합되어 약 300여 년간의 지배를

받았고 1814년부터는 나폴레옹의 군대를 격파한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노르웨이가 독립

국이 된 것은 1905년의 일이었다고 하니 그리그가 태어난 1843년은 노르웨이가 스웨덴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였다.

 
그리그의 조곡 '페르 귄트'는 그의 대표작의 하나다. 역시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환상극

'페르귄트'가 상연 될 때, 이를 위해서 작곡 하였으며 애초에 피아노 2중주의 형식이었으나

나중에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었다.  '페르 귄트'의 얘기는 유럽의 전설, 민속설화라고 할 수

있는 얘기중의 하나이며 주인공 페르는 가난한 과부, 오제의 외아들이다. 그는 방랑과 모험을

좋아하는 꿈 많은 청년 이었다. 그는 마침내 유랑의 길을 떠나 신비스러운 산 속에서 기진맥진

하여 사경을 헤매게 된다. 이 때, 솔베지라는 시골 처녀가 그를 살려 준다.

 
이리하여 페르와 솔베지는 서로 사랑하게 되었으나 항상 꿈과 환상 속에 사는 페르는 솔베지

버리고 늙은 어머니, 오제의 곁으로 간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머니의 죽음

이었다. 그 후, 페르는 다시 정처없는 방랑의 길을 떠나고 다 늙어 죽게 되어서야 고향에 돌아

오는데 페르는 거기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솔베지를 만나게 되고 끝내 솔베지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솔베지의 노래'는 기나긴 세월 사랑하는 페르를 기다리며 솔베지가 부르는

노래이다. 

 


The winter may pass and the spring disappear,
the spring disappear.
The summer too will vanish and then the year,
and then the year.
But this I know for certain, you'll come back again,
you'll come back again.
And even as I promised, you'll find me waiting then,
you'll find me waiting then.
Oh~~oh~~oh ....


God help you when wandering your way all alone,
your way all alone.
God grant to you his strength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If you are in heaven now waiting for me,
in heaven for me.
And we shall meet again love and never parted be,
and never parted be!
Oh~~oh~~oh ....


그 겨울이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더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아~~아~~아 ....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느님 늘 보호하소서, 늘 보호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해인가?
아! 나는 그리워라, 널 찾아 가노라, 널 찾아 가노라.
아~~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