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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추천, 베스트 TOP 5

산야초 2018. 7. 16. 22:16

음악영화 추천, 베스트 TOP 5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음악영화!

음악영화를 보고 나면 영상없이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

절로 황홀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아름다운 음악영화 BEST 5 추천해 드립니다.


1. 라라랜드



황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 이 모든 것이 담긴 아름다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고속도로 위에서 사람들이 단체로 차 위에서 춤을 추는 과감한 오프닝 장면부터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눈맞춤으로 긴 여운을 남겨주었던 마지막 장면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입니다.


재즈음악을 사랑하고 정통 재즈를 굳건히 지키고자 하는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로서의 성공을 꿈꾸는 '미아'는 LA에서 서로를 만나고,

사랑이라는 꿈에 빠지게 됩니다. 그곳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

'라라랜드'였죠. 그들이 사랑하고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또 한편으로는 낭만적으로 그려진 영화 라라랜드!


우리 모두는 꿈을 꿉니다. 그것이 현실 가능성 있는 꿈이든,

그렇지 않은 꿈이든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그 낭만의 불씨를 지피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또한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던 그들의 사랑은 우리 삶의 흘러가는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2. 위플래쉬


끊임없는 노력과 광기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드럼비트 영화 위플래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이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특히 마지막 앤드류의 단독 드럼연주 장면은 넋을 놓고 빠져서 보게 되는

명장면 중에 하나죠.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앤드류'와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교수'는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로 서로 증오와 분노로 대립하는데요.


'채찍질'이라는 뜻의 제목에 걸맞게 한 소년이 스승의 채찍질에 의해

천재의 경지에 오르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매우 잔혹했고 그를 천재로 만들어가는 방식에 동조할 수는

없지만, 영화 스토리의 탄탄함이나 배우들의 연기, 영상 등은

음악영화의 끝을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영화입니다.



3. 원스



음악으로 사랑의 순간을 기억하는 감미롭고 따뜻한 영화 원스.

음악영화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현실적인 상황의 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 

음악을 통해 감성을 증폭시키는 영화입니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와 그의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단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함께 하는 음악.

남자 주인공의 거친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여자 주인공의

읖조리는 듯한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사운드는

그들이 하고자 하는 순수한 음악의 방향과 

딱 맞아 떨어지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초점이 맞지 않는 듯한 화면과 흔들리는 카메라 워킹, 그리고 소음 섞인 대화들은

마치 정제되지 않은 순수하고 아련한 추억 속의 필름을 꺼내어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화려하지 않고 다소 허탈할 정도의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이지만,

주인공들이 보여준 소통과 음악적 교감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4. 비긴어게인



다시 시작하는 노래와 사랑. 벅차오르는 영화 비긴어게인.

어떤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게 하고

지극히 따분한 일상까지도 의미를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음악이라고 말하는 영화.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와 스타 음반프로듀서 '댄'에게 음악은 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새로운 시작점을 만들어주는 장치였습니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각자의 삶을 되찾습니다.


원스가 진화한 느낌의 영화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은 뻔한

줄거리일지도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음악과 영화에 빠져들게 됩니다.



5. 인사이드르윈



한 사람의 인생의 노래를 엿들은 것 같은 현실적인 음악영화 인사이드르윈.

실존인물인 데이브 반 롱크라는 포크뮤지션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낸

픽션인데요. 주인공의 이름만 달라졌지, 60년대 뉴욕의 포크뮤직씬을

완벽하게 영화 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뉴욕의 추운 겨울에 제대로 된 코트도 없이 기타 하나 매고 매일 밤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는 무일푼 뮤지션 '르윈'. 이 영화는 르윈 데이비스라는 뮤지션의

1주일간의 여정 혹은 가난하면서도 고집불통인 뮤지션의 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음악영화처럼 음악으로 감동과 슬픔을 전달하려 하지 않지만,

담담하게 부르는 음악으로 주인공의 불행한 인생이

오히려 더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마지막에 같은 장면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자세히 보면 중간 중간 다른 장면들이 몇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편집은 결국 르윈은 삶의 폐곡선 속에서 지금의 상황들이

영원히 반복될 것이라는 암시를 줍니다.


그냥 하룻밤 잘 자면 되겠거니 했지만 하룻밤을 푹 자고 일어나도

더이상 해소되지 않는 피로감.  주인공이 느끼는 그 삶의 무게가

나에게까지 느껴져서 역설적이게도 위로가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과장된 극적 구성 없이 지극히 현실적인 음악 영화 르윈.

줄거리는 다르지만 각자의 스토리와 음악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희망을 주는 음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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