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아득한 고요

산야초 2015. 8. 18. 11:01

 

 

 

 


 

 

 

 

 



 

 

 

 

 

 

 

 

 

 

 

 

 

 

 Michael Kenna (1953 - ) 

“나는 우리가 어떻게 주변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이 땅에 우리가 남기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가 행한 일들의 자취를 찍고 싶고,
그런 행위들로 인해 남겨진 분위기를 사진에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사진으로 기록된 리얼리티는 다른 예술 작품들보다 역사를 가장 가깝게 표현한다.”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마이클 케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이다

사물에 부서지는 빛과 묘한 공기를  신비롭고 회화적인 이미지로 바꾸어놓는
마이클 케나의 사진은 보는 사람들에게 한 폭의 수묵담채,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그는 이 동양화 같은 사진 속에 인간과 환경의 만남,
그리고 그 둘이 함께 어우러지며 남긴 섬세한 흔적을 담아낸다.

 

이미지들을 때로는 과감히 생략하고 때로는 살짝만 드러내 보이면서 만들어내는,

단순하면서도 어슴푸레한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흑과 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밝은 분위기로도, 어두운 분위기로도 제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간다.

 

2003년 White Wall Gallery   마이클 케나 사진전 소개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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