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하필이면 5일 비가 내렸다. 46년만에 개방된 만경대를 오르려던 등산객들은 이날 탐방센터 입구에서 비가 멈추길 기다려야했다. 설악은 쉽게 절경을 내어주지 않았다. 끝내 비는 멈추지 않았다.
대신 설악은 아쉬워하는 손님들에게 비구름을 끌어모은 선계를 내어주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오는 19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