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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과 함께 발톱 검어지는 '흑색선조'… 레이저로 치료 가능

산야초 2019. 2. 20. 21:53

무좀과 함께 발톱 검어지는 '흑색선조'… 레이저로 치료 가능

입력 2017.01.10 10:44

중앙대병원 연구결과

발톱 무좀이 생김과 동시에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깔마저 황색이나 흑색으로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발톱 색이 탁하게 변하는 것을 '흑색선조'라 하는데, 최근 무좀과 동반된 흑색선조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법이 개발됐다.


전후사진
무좀과 동반된 흑색선조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법이 개발됐다. 무좀발톱의 흑색선조를 레이저로 치료한 전후 사진./사진=중앙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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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발톱의 흑색선조를 레이저로 치료한 전후 사진./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팀은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과 발톱 무좀의 치료 후에도 흑색선조가 남아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멜라닌 색소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755-nm파장의 큐스위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755-nm Q-switch Alexandrite laser)’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두가 1회 레이저 치료만으로 흑색의 색소침착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교수 프로필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사진=중앙대병원 제공

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무좀균에 의해 변색된 발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좀이 동반되지 않은 흑색선조에 대해서도 본 레이저치료가 유효할지 추가적인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SCI급 저널인 ‘국제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0/20170110010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