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2년을 맞아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무효와 구속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2년 전인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했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와 대한애국당 등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만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시민들은 ‘탄핵 무효’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탄핵 무효", "즉각 석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얼굴을 띄워놓고 ‘탄핵 8적’이라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거짓탄핵, 불법탄핵, 사기탄핵"이라며 "거짓과 선동, 음모로 날조된 사기탄핵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어제 감옥에 계신 박 대통령으로부터 ‘조원진 대표와 애국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전언이 있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와 대한애국당 등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만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시민들은 ‘탄핵 무효’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탄핵 무효", "즉각 석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얼굴을 띄워놓고 ‘탄핵 8적’이라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거짓탄핵, 불법탄핵, 사기탄핵"이라며 "거짓과 선동, 음모로 날조된 사기탄핵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어제 감옥에 계신 박 대통령으로부터 ‘조원진 대표와 애국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전언이 있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쯤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2000여명(경찰 추산)도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앞에서 ‘3·10 항쟁 순국열사 2주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탄핵 당일 ‘태극기 집회’에서 사망한 시민 6명을 기리는 행사도 열었다. 앞서 서울역 집회에 참여했던 국민운동본부 회원과 대한애국당 당원 등은 안국역까지 행진해 안국역 집회에 합류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헌법수호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복귀 길 닦기 태극기 국민대행진’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청와대 부근까지 7시간여 동안 행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하루 앞둔 전날(9일)에도 서울 도심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었다. 전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8000여명이 참가해 서울역에서 출발해 대한문, 광화문 광장을 거쳐 행진을 마치고서야 해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헌법수호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복귀 길 닦기 태극기 국민대행진’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청와대 부근까지 7시간여 동안 행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하루 앞둔 전날(9일)에도 서울 도심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었다. 전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8000여명이 참가해 서울역에서 출발해 대한문, 광화문 광장을 거쳐 행진을 마치고서야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