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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끗한 허리 빨리 낫게 하는 4 가지 방법

산야초 2019. 4. 12. 21:39

삐끗한 허리 빨리 낫게 하는 네 가지 방법

       입력 2019.03.22 15:59

한 여성이 허리를 부여잡고 있다.
헬스조선 DB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요추 염좌’는 허리 부분 척추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재채기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에 부담을 덜 주려면 허리 대신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몸 가까이 밀착시켜 들어올려야 한다. 요추 염좌가 생겼을 때 필요한 대처법 4가지를 알아봤다.

◇냉찜질로 응급처치 후 온찜질 하기

붓고 열이 나는 급성기엔 냉찜질로 응급처치한다. 냉찜질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은 신체 온도가 떨어지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이때 산소량과 영양공급이 늘어나며 손상된 조직이 회복된다. 온찜질은 내부 출혈과 부종을 악화할 수 있어 염좌 발생 2~3일 후 실시한다.


◇소염제 먹기

진통소염제를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생각하며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진통소염제는 통증 경감의 효과뿐 아니라 염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다만 스스로 진단 내리기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하는 게 안전하다.


◇딱딱한 바닥에 눕지 않기

급성 요추 염좌가 발생했을 때는 허리가 이완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푹신한 매트리스는 척추를 받쳐주지 않아 요추 염좌를 악화할 수 있다. 딱딱한 맨 바닥 역시 피하고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울 때는 무릎 아래 베개를 받쳐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과한 스트레칭과 사우나 금지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것 같아도 뻐근한 느낌이 남아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등 과도한 스트레칭을 하면 염좌가 재발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뜨거운 찜질이나 사우나 또한 허리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자제해야 한다.

한편, 급성 척추 염좌는 일주일 안에 통증이 절반 이상 감소한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일 위험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2/20190322016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