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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페 / 경기병 서곡

산야초 2019. 4. 30. 23:18



Light Cavalry Overture

주페 / 경기병 서곡

Suppe, Franz Von (1819 ∼1895)

 

 

 

 

 
Light Cavalry Overture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니



희가극 중 특히 서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주페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작품을 남긴 음악가이다. 이 작품은 빈의 시인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군대이야기로 차르다슈 등 헝가리 무곡을 사용해서 만든 1866년 희가극이다. 경기병들의 화려한 생활을 묘사하고 있으며,오페렛타에 나오는 주선율 5개를 사용하여 구성하고 있는데 용감한 경기병을 암시하는 금관악기의 팡파르로 시작된 경쾌한 행진은 듣는 이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

Suppe, Franz Von 1819∼1895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출생지 : : 유고슬라비아 달마티아
주요작품 : 《경기병 Leichte Kavallerie》

(1866)달마티아왕국의 스팔라토(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출생. 일족은 벨기에계(系)로서 이탈리아의 크레모나로 이주했으며 그 뒤 스팔라토에 머물렀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으나 아버지의 희망으로 파도바대학에서 법률을 배웠다. 16세 때 빈으로 가서 그곳 음악원에 입학하여 빈양식을 익혔다. 1840년부터 요제프시타트극장에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 음악극과 극의 반주음악을 작곡하였다. 46년 안 데아 빈극장으로 영입되어 《시인과 농부》를 발표했다. 58년 J.O.J.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제등(提燈)결혼》 《천국과 지옥》 등에 자극을 받고 오페레타에 뜻을 세웠으며, 60년 《기숙학교》을 작곡했다.

63년부터 칼극장을 본거지로 하여 활약했으며 65년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엘렌》에 맞서 《아름다운 갈라테아》를 작곡하여 본격적인 빈오페레타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 이후 《경기병(1866)》 《이사벨라(1869)》 《파타니차(1876)》, 그리고 필생의 대작인 《보카치오(1878)》 《돈나후아니타(1880)》 등을 발표하여 인기를 모았다. 그의 오페레타는 이탈리아의 밝고 푸른 하늘처럼 명랑한 가락을 가진 노래에 빈의 달콤함과 섬세함이 멋지게 어울렸으며, 오펜바흐로부터 배운 파리풍의 경쾌함과 멋진 줄거리의 구성이 어우러져 만인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0편의 음악극을 작곡하여 빈 오페레타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경기병서곡 ( 輕騎兵序曲 〔독〕 Leichte Kavallerie )

주페(Franz von Suppe)가 차르다슈 등 헝가리 춤곡 선율을 사용해서 1866년에 만든 희가극으로 빈의 시인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군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서곡은 극중에 나오는 다섯 개의 주요 테마들을 발췌해서 세도막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트럼펫과 호른이 신호 나팔처럼 드높이 울리고 트롬본이 이에 답한다. 뒤이은 행진곡은 말발굽 소리를 연상시키면서 경기병의 행진을 묘사한다. 전쟁에서 죽은 전우를 애도하는 듯한 조용한 단조의 헝가리풍 선율이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다시 경쾌한 행진곡과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된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F. 주페의 희가극 《경기병》의 서곡. 《경기병》은 빈의 시인 K. 코스터의 대본에 의한 것(1866)으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표현한 작품이다. 첫 공연은 크게 성공했으나 지금은 거의 공연되지 않고 단지 서곡만이 관악·관현악 또는 하모니카합주 등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갈로파풍의 경쾌한 행진곡으로 시작되는 전반부에 이어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단조로 바뀐 중간부를 지난 뒤 다시 처음과 같은 행진곡풍이 재현되면서 화려하게 끝이 난다. 1866, 3, 21일에 초연되여 대본은 카를·코스타의 작품으로 헝가리의 차류다슈나 그 밖의 것을 사용한 화려한 군인의 이야기이다. 서곡은 극중의 주요가락을 다섯 종류 취하여 구성한 것이다.곡은 용감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암시하는 트럼펫과 호른의 유니즌에 의해 전주가 나오고 경기병의 갤럽풍이 이어진다.차차 빨리 진군하는 기병의 모습이 묘사되고 곡은 단조로 바뀌어 중간부로 들어간다. (엘레지풍의 Cello 가락) 이윽고 최초의 행진곡이 관현악 총주로 힘차게 재현되는 화려한 코다가 됨.

서곡 오페라

오페라 ·오라토리오 ·발레 ·모음곡 등의 첫부분에서 연주되어 후속부로의 도입 역할을 하는 기악곡. 그 자체가 정돈되어 있는 내용을 갖고, 완결되어 명확한 종지감(終止感)을 줌으로써 후속부와는 독립하여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이 점에서 같은 도입적 성격을 띠면서도 보다 소규모적이고 후속부와 계속적으로 접속되는 일이 많은 서주(序奏)와 다르다. 역사적으로는 서곡은 우선 두 가지 중요한 형태로 분류된다. 17∼18세기에서의 프랑스풍 서곡과 이탈리아풍 서곡이 그것이다. 프랑스풍 서곡은 륄리가 그의 오페라에 느림―빠름―느림의 3부분의 서곡을 썼는데, 이것이 18세기 중엽까지 프랑스풍서곡의 정식(定式)으로 존중되었다. 그 전형에서는 제1부는 부점(付點)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장려한 성격, 제2부는 그 모방양식, 제3부는 제1부의 재현 혹은 제2부의 코다를 이루고, 제1부와 같이 제각기 장중한 성격에 의하고 있다.

그리고 유달리 바로크시대의 오페라에 즐겨 사용되었으며, 이탈리아오페라이면서도 프랑스풍 서곡을 가진 것도 많았다. 또 오페라 이외에 자주 모음곡의 첫머리에도 쓰여졌기 때문에 모음곡 전체를 서곡이라 부르는 일도 있었다(예를 들면, J.S.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1∼4번은 원래는 서곡이라 이름붙였다). 한편 이에 대하여 17세기 말에 스카를라티가 빠름―느림―빠름의 3부분의 서곡을 창시하여, 이것이 이탈리아풍 서곡의 정식이 되었다. 이 형식은 오래 계속되어 신포니아라고도 해서, 18세기의 심포니의 선구로도 간주되고 있다. 제1부는 화성적 양식, 제 2부는 서정적인 성격, 제3부는 발랄한 춤곡풍의 성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풍 서곡은 18세기 중엽 무렵에 소멸했으나, 신포니아는 3개의 각 부분의 규모가 점차 커져서,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교향곡으로 발전했다.

고전파 및 낭만파에서 오페라의 서곡은 대부분 소나타 형식에 의하고 있으며, 내용도 각 장면의 주요한 음악적 소재를 미리 사용함으로써 오페라 전체와의 긴밀화를 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바그너에 이르러서는 소나타 형식은 한층 더 자유스런 형식이 되어, 인물이나 상념(想念), 사물 등을 암시하는 시도동기(示導動機:라이트 모티프)를 주요 소재로서 구성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도입부는 명칭도 서곡이라 하지 않고 전주곡(前奏曲)의 뜻인 포르슈필(Vorspiel)이라고 불렀다. 한편 19세기에는 전혀 단독적인 곡이면서도 서곡이라 불리는 교향곡적 작품도 많이 작곡되었다. 이들 서곡은 처음부터 오페라나 다른 무대예술에 부수되는 목적으로 작곡된 서곡과 구별하기 위해 연주회용 서곡이라고 한다.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대학축전서곡》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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