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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계-봄, 여름, 가울, 겨울 12곡 연속듣기

산야초 2015. 9. 3. 12:19

 

 

I Musici(이무지치 합주단) - 한국의 사계, 2004 



 

 


 

 

 

 



이무지치 합주단
한국의 4계 봄, 여름 가을, 겨울
12곡 연속듣기




 


 

 

비발디의 '사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이라면, 이 '사계'를 가장 널리 알리게 한 주역들이 바로 '이 무지치'입니다. 1952년에 11명의 현악주자와 1명의 쳄발로 주자가 모여 만든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출발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고 합니다. '이 무지치'라는 네임 벨류는 지금은 정상급이지만, 이태리어로 그냥 '음악가들'이라는 뜻이니, 당시 [실내악단]이라는 이름조차 사치스러워 [합주단]으로 불리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주로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을 레파토리로 연주를 하기 시작한 그들이 비발디의 '사계'로 기적을 이룹니다. 당시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던 이 곡을 자신들의 정격연주 리스트에 올림으로써 바흐와 헨델로만 인식 되었던 바로크 음악에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안토니오 비발디의 음악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게 됩니다.

2002년 창단 50주년을 맞이하여 2차례 내한 공연을 한 그들이 2003년 이태리 로마에서 한국의 10곡의 가곡과 대중가요 1곡, 민요 1곡을 계절별 테마에 맞추어 '한국의 사계'레코딩을 하여 2004년 발매가 되었습니다. 2002년 내한 공연에서 한복을 입은 그들은 앵콜곡으로 한국가곡을 연주를 하였고, '한국의 사계'를 노래하고 싶어한 염원으로 작곡가 최영섭, 바이올리니스트 김한기, 작곡가 정예경 에 의해 편곡된 우리 곡으로 2004년 '한국의 사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MEMBERS
Violin : Antonio Salvatore/ Antonio Perez/ 
           Amtonio Anselmi/ Claudio Buccarella/
           Pasquale Pellegrino/ Giav Luca Apostoli
Viola : Massimo Paris/ Silvio Di Rocco
Cello : Francesco Strano/Vito Paternoster
Kontra bass : Lucio Buccarella
Cembalo : Maria Teresa Garatti 





최영섭 :
'그리운 금강산'외 100여곡의 가곡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한국 예술 가곡 진흥회 회장입니다.
'청산은'/그리운 금강산'/'꽃구름 속에' 편곡

김한기 :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현재 국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입니다.
'보리밭'/청산에 살리라'/'얼굴'/'기다리는 마음' 편곡

정예경 :
초등학교 6학년 때 MBC 창작동요제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작곡, 노래햐여 대상을 수상
2002년 조수미 공연에 편곡자, 2003년 백혜선 '사랑의 꿈'음반 편곡을 맡았습니다.
'님이 오시는지'/'동심초'/'사랑하기 때문에'/'아리랑 판타지' 편곡



"이 음반은 결코 한국가곡집으로 분류 되어서는 안되겠다. 소위 말하는 '월드뮤직' 섹션에 포함되어 지구촌 사람들 모두가 들어야 할 한국의 소리이자, 한국의 모습이다." 음악칼럼니스트 /배석호

지휘자 없이 펠릭스 아요를 콘서트마스터로 하여 출발한 이 무지치는 바로크 음악의 지나친 확대해석, 즉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의 표정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하는것을 그 창단 정신으로 하여 창단 이후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바로크의 사도로서 당당히 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1980년 이후 부터는 이 무지치는 그 레파토리의 확대로 고전과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면서 단원들도 교체가 되어 더욱 생기를 머금고 활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가장 친숙한 연주단체의 하나로 꼽히는 이 무지치인지라 벌써 한국 공연이 10여차례나 있었습니다.

"시가는 쿠바, 적포도주는 샤토 라피테 로쉴드를 최고로 꼽을 수 잇따. 그러나 비발디 사계의 연주라면 뭐니뭐니 해도 이 무지치가 최고이다." -The Palm Beach Post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아씨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을 잇는 한국인 대형 소프라노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현재 뉴욕 성악계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한양대, 줄리아드 대학원 석사, 줄리아드 음악원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면서 뉴욕시티 오페라단에 데뷔를 하여, 라보엠의 '미미' 카르멘의 '미카엘라'역으로 갈채를 받으며 21세기의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