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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의 계절… '해조류 4인방'으로 혈액 관리를

산야초 2020. 7. 15. 21:55

탈수의 계절… '해조류 4인방'으로 혈액 관리를

입력 2020.07.15 17:45

 

해조류에 든 요오드와 미네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혈액을 건강하게 만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끈적해질 '혈액'을 걱정해야 하는 여름이다.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 농도가 짙어지는데, 이로 인해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많으면 심장이나 뇌혈관을 막 아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럴 때는 충분한 양의 수분과 함께 피를 맑게 해주는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해조류는 몸속 독소를 제거해 혈액을 건강하게 한다. 혈관에 좋은 해조류 4가지를 소개한다.

 

미역
미역의 수용성 섬유질 ‘알긴산’은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혈당을 조절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은 더 끈적해진다. 알긴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도와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를 관리하는 데 좋다. 또한 단백질·칼륨·인·요오드 등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산모가 아이를 낳고 미역국을 먹는 이유도 미역이 지혈과 자궁수축을 도울 뿐 아니라 피를 맑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파래
파래는 혈관건강을 위협하는 담배의 독소를 중화해준다. 흡연하면 니코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는데, 파래의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배출시킨다.

 


톳은 '바다의 보물'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비타민·칼륨·식이섬유·철분이 풍부하다.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 배출하는 칼륨이 특히 풍부하다. 톳에 든 식이섬유 후코이단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을 예방해 비만이나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것도 막는다.

 

다시마
다시마 역시 알긴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혈압을 저하하는 칼륨, 라미닌 성분도 풍부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다시마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32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