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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토종 비강 스프레이, 알고 보니 코로나에 '막강'

산야초 2021. 1. 14. 18:18

코에 뿌리는 토종 비강 스프레이, 알고 보니 코로나에 '막강'

[중앙일보] 입력 2021.01.13 15:40 수정 2021.01.13 15:49

문희철 기자

 

한미약품의 제품을 연구한 논문이 실린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왼쪽). [사진 한미약품]

 국내 제약사가 시판 중인 비강(鼻腔) 스프레이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학계에서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 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다. ‘마스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마스크 형태는 아니고 콧속에 뿌리는 제품이다. 제품을 분사하면 비강에 막을 만들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람다-카라기난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에서 연구진은 람다-카라기난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A·B형)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회사 측은 람다-카라기난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15배 적은 양으로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람다-카라기난이 기존에 알려진 화학물질과 유사하거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한미약품 측은 “마스크와 함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병행 사용한다면 효율적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소가 진행했으며,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12일 게재됐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코에 뿌리는 토종 비강 스프레이, 알고 보니 코로나에 '막강'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 치료 효과 확인”

유지한 기자

입력 2021.01.14 10:30

 

종근당

 

종근당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14일 코로나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러시아 임상 시험 2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지 임상 중이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고위험군 36명을 분석했다. 임상 결과 고위험군 환자에서 나파벨탄을 투약한 동안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간 표준치료군의 증상개선율이 61.1%인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94.4%의 증상개선율을 나타냈다. 회복에 도달하는 기간에서도 표준치료 군의 14일에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10일로 단축시켰다. 종근당은 “100명의 임상 중에서 표준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4건이 발생한 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에 식약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3상에서는 국내외 대규모 환자군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