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꿈은 현실이 된다, <화요청백전> MC 발탁

이찬원의 꿈은 현실이 된다, <화요청백전> MC 발탁

<백반기행> 100회 스페셜 게스트로선정, 예능치트키!

글 유슬기 기자 |  2021.04.23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플레희리스또> 등에서 예능우량주로 활약한 이찬원이 <아내의 맛> 후속프로그럄인 <화요청백전> MC로 발탁됐다. 이찬원은 주변을 아우르는 넓은 시야와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폭넓은 지식으로 김성주와 붐이 인정하는 예능 치트키다. 대학시절 학생회 경험과 이후전국 각지 행사에서 쌓은 기량도 이찬원의 잠재력이다.

 

 

TV조선

 

 

이찬원, 어려서부터 MC를 맡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

이찬원은 지난해 10월 15일 SK와 삼성의 야구 경기 중계에 특별출연해 캐스터로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함께 했던 양준혁은 이찬원의 실력에 '천재'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화요청백전>은 스포츠예능인만큼 그의 숨은 재능이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예능베테랑인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 등이 <아내의 맛>에 이어 <화요청백전>에도 함께 해 이들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홍현희는 앞서 <뽕숭아 학당>에서 찬원엄마로 활약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예능감과 더불어 평소 스포츠 중계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던 이찬원이 '화요청백전' MC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발탁의 이유를 밝혔다.

 

MBC스포츠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100회를 맞아, 이찬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찬원은 학창 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찐 대구인’이라 ‘대구부심’도 크다. 이찬원은 허영만에게도 대구의 식사를 대접한다. 그는 “평소 사람들에게 베풀기 좋아한다. 형, 동생 가리지 않고 밥을 산다”고 전했다.

 

10년 동안 반대했던 아버지, 이제는 자랑스러운 대구의 아들 

식객 허영만과 이찬원은 시장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고둥, 소라, 가오리 등 해산물을 취향에 따라 넣고 즉시 양념해 무쳐먹는 무침회를 먹는다. 옆 분식집에서 주문 즉시 부쳐 갖다주는 납작만두는 매콤 새콤한 무침회와 찰떡궁합이라고. 이 찬원은 현장에서 납작만두를 결제하는 '내돈내산'의 미덕을 보이는데 대구별미 납작만두와 무침회의 조합이 공개된다.

 

 오늘의 이찬원을 있게 한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들도 공개된다. 이찬원의 상징인 구수한 '청국장 목소리'의 원천은 '아버지'라고. 청국장 목소리 DNA를 물려준 아버지의 기막힌 선곡 센스로, <미스터트롯> 3위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때 가수의 꿈을 키웠던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뤄드린 '효자 이찬원'의 사연도 공개된다.

 

 

TV조선

 

앞서 <밥블레스유2>에 출연한 이찬원은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10년 이상 아버지의 반대로 노래를 못했다. 아버지는 가수를 하려다, 큰아버지도 배우의 길을 가시려다 잘 안됐다. 아버지가 힘든 걸 아셔서 반대하셨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의 마음이 바뀐건 이찬원이 군대를 제대하면서. 군복무를 마치자 “이제 네 인생은 네가 결정하라”고 허락하셨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군이다. 그가 채널을 종횡무진 누비며 MC로도 꿈을 이루어나가는 걸 보면 얼마나 기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