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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찐팬' 지춘희 디자이너 제작 일탈룩→첫인상룩 소화.."예뻐서 깜짝"

산야초 2021. 10. 5. 21:27

[팝업★] 이찬원, '찐팬' 지춘희 디자이너 제작 일탈룩→첫인상룩 소화.."예뻐서 깜짝"

입력2021.10.05. 오후 4:13

 수정2021.10.05. 오후 4:14

박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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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이찬원이 다양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4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이찬원 찐 팬 인증! 지춘희 디자이너가 만든 네 벌의 옷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이찬원을 향한 팬심을 담아 만든 의상을 소개하고 이찬원이 직접 피팅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춘희는 "제가 이찬원 씨를 위해서 옷 네 벌을 만들었다"며 첫 번째 룩으로 단정룩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블랙 재킷과 가죽 재질의 더블 페이스 조끼, 검은색 베레모를 착장했다. 지춘희는 "이찬원 씨가 워낙 단정하고 검은색 옷을 즐겨입는 걸 봤기 때문에 매일 입으라고 검은색 옷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춘희는 "이찬원 씨의 팬이니까 하고싶은 걸 한 것 같다"며 이찬원에 대한 찐팬심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지춘희가 준비한 두 번째 의상은 케이프가 달린 헤링본 재킷과 코트, 브라운 컬러의 중절모 등을 매치한 스코틀랜드룩이었다.

 

그는 "이찬원 씨가 약간의 클래식한 느낌이 있어서 그걸 살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주 얇은 가죽 재킬을 이너로 착용해 변화를 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진짜 스코틀랜드 느낌이다. 이 옷을 입고 스코틀랜드에 가게 되면 와인 한 잔, 위스키 한 잔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술을 좋아하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이찬원은 "좋아한다. 소주 좋아한다"고 답하며 웃었다.

또 이찬원은 지금 입고 있는 옷과 잘 어울리는 노래를 부탁하자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며 노사연의 '만남' 한 소절을 불러 지춘희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세 번째 룩은 블루 컬러의 재킷과 잔꽃무늬 셔츠로 이찬원의 색다른 이미지를 꺼내게끔 만드는 스타일의 일탈룩이었다.

이찬원은 "원래 단정하고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입으니 옷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저렇게 자주 입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일탈에 대해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살면서 사실 큰 일탈을 해본 적이 없다. 정말 무난하게 살아와서 이런 옷을 입고 바에 가서 여자 분 앞에서 되게 수줍어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룩은 첫인상룩. 지춘희는 "연한 색들이 굉장히 잘 어울리고 귀티 나더라"라며 베이지 수트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또 블랙 코트를 제작한 이유로 "이찬원 씨를 TV에서만 보다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검정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그게 본인이 즐겨 입는 코트더라. 그 모습이 담백하고 좋아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사실 저희 팬분들도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옷들을 좋아하실 것 같다. 왜냐하면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스타일의 옷들이라"라고 팬잘알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지춘희는 "팬분들의 (파워가) 세다. 파워가 좋은 팬덤을 가지고 계신다"고 했고, 이찬원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지춘희는 '미스터트롯' 첫 회부터 보고 (이찬원을) 찍었다고 밝혔고, 이찬원은 "결승전 당시에 투표 독려도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이찬원은 지춘희를 위해 '시절인연'을 불렀고 지춘희는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일을 하니까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연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