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돌담과 전나무 - PiCPEN - #찰칵! #식물도감 #가자! 산으로 #여행은,쉼표 #소소한 일상 (chosun.com)
예전의 설악산은 종로2가에서 지도를 몇 장씩 준비하여 다녔고, 설악동은 뱀탕집이 주류였는데, 이제는 초행자라 하여도, 지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길게 늘어선 뱀탕골목 또한 사라졌으니, 세상은 짧은 시간에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남교리를 지나는 북천에서 운동화를 손에 들고 내를 건너던 청년은 흐르는 세월 속에 순응하려는 듯, 찾아온 관절염이 시키는 대로 소공원을 기웃거리는 중에 신흥사 돌담아래에서 설악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돌담하면 덕수궁의 돌담이 떠오르는데, 검게 변한 신흥사의 돌담과 붉은 단풍 속에 홀로 초록의 잎을 안고 있는 전나무는 예상치 못한 아름다음으로 다가온다.
신흥사와 달마봉 사이를 흐르는 洗心川(세심천)에서 가져온 것인지, 설악의 하천에만 있는 커다란 둥근 돌로 담장을 만들었기에 보다 자연스러웠으며, 담장너머로 보이는 전각들의 검은 지붕은 설악의 천년고찰 신흥사임을 알려주는 가운데, 앞으로는 억겁의 세월을 안고 있는 설악의 권금성과 노적봉이 보이고, 옆으로는 붉은 단풍과 대비되는 커다란 전나무 있어, 설악만이 갖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기에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여 주고 있었다.
남교리를 지나는 북천에서 운동화를 손에 들고 내를 건너던 청년은 흐르는 세월 속에 순응하려는 듯, 찾아온 관절염이 시키는 대로 소공원을 기웃거리는 중에 신흥사 돌담아래에서 설악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돌담하면 덕수궁의 돌담이 떠오르는데, 검게 변한 신흥사의 돌담과 붉은 단풍 속에 홀로 초록의 잎을 안고 있는 전나무는 예상치 못한 아름다음으로 다가온다.
신흥사와 달마봉 사이를 흐르는 洗心川(세심천)에서 가져온 것인지, 설악의 하천에만 있는 커다란 둥근 돌로 담장을 만들었기에 보다 자연스러웠으며, 담장너머로 보이는 전각들의 검은 지붕은 설악의 천년고찰 신흥사임을 알려주는 가운데, 앞으로는 억겁의 세월을 안고 있는 설악의 권금성과 노적봉이 보이고, 옆으로는 붉은 단풍과 대비되는 커다란 전나무 있어, 설악만이 갖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기에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여 주고 있었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오리떼' 점령한 한라산 1100고지...겨울산행 때 호루라기, 왜 (0) | 2022.01.16 |
---|---|
수원 화성 (0) | 2022.01.15 |
대둔산 단풍 (0) | 2021.11.21 |
화담 숲 전경 (0) | 2021.10.31 |
학자의 기개를 상징하는 회화나무 (0) | 202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