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이찬원, 결혼식 축가 전문가수 다운 행사의 꽃…그린코트로 추위도 녹이는 신사단

‘인제빙어축제’ 이찬원, 결혼식 축가 전문가수 다운 행사의 꽃…그린코트로 추위도 녹이는 신사단

황선용별 스토리 • 3시간 전

 

신랑과 신부가 되는 '빙어의 결혼식' 축가 초대 가수로 초대받은 이찬원이 강원도 인제 '빙어 축제'에 나타났다.

영하 17도 야외행사일 수도 있다는 예보에 이찬원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내의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하는 관광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인제빙어축제는 구정 전날인 21일 인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이찬원 팬클럽© 톱스타뉴스

이찬원 팬클럽© 톱스타뉴스

 

이찬원은 역시나 편의점으로 시작하고, 그댈 만나러 갑니다, 시절 인연 미운 사내, 진또배기와 트로트 메들리 등을 불러주었다.

빙어의 신랑 신부 결혼식장에 나타난 그는 결혼식 축가의 단골이기도 하다. 이찬원은 늘 행사장에 오면 '시절 인연'을 가슴이 울컥한 맘으로 소화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운 관계로 눈물 아닌 콧물이 난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빙어 축제에 맞춰 빙어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이찬원은 빙어를 갈아서 어죽으로 요리하고, 또 생선 그대로 튀겨서 고추장 양념을 살짝 곁들인 도리 뱅뱅 요리도 설명하는 여유를 축제의 장에서 보여주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무반주 트로트 곡을 앙코르 송으로 요청하기도 미안할 수밖에 없는 야외공연에서도 그의 흔들림 없는 음성은 그를 최고의 무대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이찬원 팬클럽© 톱스타뉴스

이찬원 팬클럽© 톱스타뉴스

이찬원 팬클럽© 톱스타뉴스

 

빙어 신랑 신부결혼식에 축가 전문가수 이찬원이 덩실덩실 축제를 즐기도록 해주는 이번 축제의 유쾌한 현장은 역시나 로즈 골드 팬덤이 함께하며 명절 전의 일상을 잠시 여유의 시간과 행복감을 이끌기에도 충분했다.

 

이찬원은 관객들에게 2023년도 행복하고 건강하기만을 바란다는 마지막 멘트를 나눈 후 담소 같은 축제 행사의 이벤트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추위에도 행사장의 열기는 언 가슴도 녹이듯 훈훈하기만 한 축제 현장이다.

황선용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