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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20살 차이 나는 큰누나 “이찬원 팬”...이찬원과 전화찬스 서프라이즈

산야초 2024. 7. 6. 15:31
신상


김재중이 큰 누나를 위해 서프라이즈 전화찬스를 준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이 출격했다. 앞서 MC 붐 지배인은 “역대급 신입 편셰프가 등장한다”라며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뜨거운 중심”이라고 김재중을 소개했다.

이에 설렘 가득한 미소로 등장한 김재중은 “반갑습니다”라며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15년 만 지상파 예능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이날 딸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이 20살 차이 나는 첫째 누나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누나만 8명이라는 김재중은 첫째 누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앞서 다른 누나들에게 무생채를 만들어 준 것을 안 첫째 누나가 섭섭하다고 한 것이다.

김재중은 누나의 서운함을 풀어주기 위해 메인요리 닭매운탕부터 달달한 과일 후식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잠시 후 도착한 첫째 누나는 쿨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동생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김재중은 누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습생 시절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큰누나가 자신을 조카들 방에서 살게 해줬다는 것. 김재중은 “나는 조카들에게 아직도 미안하다. 갈 곳 없고 살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 줬잖아. 그게 벌써 20년도 더 전이니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경제적인) 지원을 거의 못 받았다. (16살 때) 연습생 하면서 일용직 아르바이트도 했다. 다음 날 아침에 집에 들어갈 때도 많았다. 지하철 요금이 없어서 지하철을 못 탔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맛있게 식사를 한 김재중은 누나에게 “가수 누구 제일 좋아해?”라고 물었다. 누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찬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누나가 왜 이찬원의 팬이 됐는지 활짝 미소를 띠며 하나하나 설명하자 김재중은 갑자기 환하게 변한 누나의 표정에 깜짝 놀라 “누나 나는?”이라고 질투해 웃음을 줬다.

이때 김재중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이찬원이었다. 알고 보니 이찬원의 팬인 누나를 위해 김재중이 직접 준비한 서프라이즈였던 것이다. 김재중이 “우리 누나한테 목소리 좀 들려줄 수 있니?”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이찬원은 예의 바르게 반갑게 인사했다. 생각도 못했던 최애와의 전화 통화에 놀란 김재중의 누나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자신에게는 쿨하디 쿨한 누나가 수줍은 소녀팬 모드로 돌변하자 김재중은 충격 받은 듯 “누나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남희 kmnews@kbs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