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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들' 이찬원, 유재석·전현무 제치고 '대상' 수상 ('2024 KBS 연예대상')

산야초 2024. 12. 22. 23:46

'KBS 아들' 이찬원, 유재석·전현무 제치고 '대상' 수상 ('2024 KBS 연예대상')

이유민 기자 님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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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가수 이찬원.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이찬원이 '2024년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예능계의 중심에 섰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찬원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후보 라인업과 감동적인 수상 순간들로 가득 찼으며, 이찬원의 수상은 그 절정을 장식했다. 그는 유재석, 전현무, 김종민, 류수영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펼치며 '불후의 명곡'을 비롯한 KBS 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내내 이찬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전현무는 "오늘의 강력한 대상 후보는 이찬원"이라며 그의 팬들이 다수 참석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대기실에서 이찬원이 소감을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고 폭로하며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꼽은 대상 후보는 전현무 씨"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사진 출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찬원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정말 수상할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2년, 2023년에는 남모르게 수상소감을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준비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처음 KBS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정식 데뷔 후에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KBS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또 "노래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어릴 때부터 방송과 예능을 좋아했고 앞으로도 방송인의 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이찬원의 대상 수상은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노래와 예능을 모두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면모로 대중에게 인정받으며 ‘KBS의 아들’로 불리게 됐다. "앞으로도 건전한 웃음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이찬원이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예능계의 중심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