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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터키 행진곡

산야초 2015. 10. 1. 23:26

 

 

 

 

 

 

 


모차르트  / 터키 행진곡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Murray Perahia, Piano

K.331: III.(Rondo)Alla Turca. Allegretto..

(Wolfgang Amadeus Mozart)

Murray Perahia, Piano

터키행진곡( -行進曲 Turkish march )

 

1) W.A.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소나타 제11번 가장조(K331) 제 3 악장의 속칭. 알레그레토 가단조, 4분의 2박자로 씌어진 이 악장은 당시 유행한 이국취미를 모방하여 <터키식의 론도(Rondo alla turca)>라는 표제를 붙였다. 독특한 선율과 리듬으로 오늘날에도 단독으로 연주될 만큼 사랑받고 있다.

2) L. 베토벤 작곡의 관현악곡(작품 113, 1811). 코체부 극본의 《아테네의 페허》를 위한 부수음악으로 서곡과 극중음악 중 제 4 곡이다.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된 것이 유명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 1791) 오스트리아

음악사상 최대의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인 모차르트는 세살 때부터 신동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네살 때 이미 들은 곡을 칠 수 있었다고 하며 다섯살 때는 아버지에게 조기 교육을 받아 글자를 쓰기 전에 먼저 작곡을 한 천재였다.

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잘츠부르크 대사교의 궁정 음악가였는데 1762년에 그는 모차르트를 데리고 뮌헨과 빈 등지로 연주 여행을 하여 절찬을 받았다. 다시 1763년부터 3년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지를 돌았으며 1767년부터 2년간은 빈으로, 1769년부터 3년에 걸쳐 이탈리아를 3회나 연주 여행을 하였다. 그는 여행지에 따라 새 지식을 배웠고 작고 기법 등을 함께 습득했다. 그리하여 그는 이탈리아적인 명항한 면과 독일적인 건강한 화성에 고전파 시대의 중심이 될 만한 기량을 겸해 배웠던 것이다.

1777년에 그는 만하임을 거쳐 파리에서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고향에서 한 때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와 궁정 악단의 악자으로 있었는데 1781년 25세 때 빈으로 가서 죽을 때까지 그 곳에서 10년간 가난과 싸워가면서 활약하였다.

그의 음악은 고귀한 기품을 지니고 있으며 단저하고 아름다워 동심에 찬 유희와 색채,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는 창작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의 음악을 궁정 음악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단정한 스타일, 맑은 하모니, 간결한 수법을 겸해서 가지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멜로디는 음악의 에센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선율은 아름답고 풍부하다. 그러나 때로는 그의 음악의 밑바닥에는 한 줄기의 애수가 흐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하이든과 강한 대조를 보인다고 하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의 작품은 1000여곡 가까운데 모두 모범이 될 만한 것이며 인류에게 귀중한 유산을 남겨 주었다. 그는 작고의 중점을 오페라에 두었느나 교향곡, 협주곡,실내악, 미사곡 등을 매우 광범한 작곡 활동을 하였다.

 

Turkish March KV 331(터키 행진곡) k 331의 제 3악장의 별명.

 

이 곡은 제 3악장이 터키스타일로 쓰여졌기 때문에 <터키행진곡 딸림>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원곡은 알라·루르카(터키 풍으로)라고 쓰여져 있는데 당시 터키풍의 음악이 애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같다.

 


론도 알라 투르카 알레그레토 A단조 4분의 2박자의 이 3악장은 경쾌한 테마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반복된다.
그 하나가 이국적인 정서의 터키 행진곡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소나타로서는 특이하게 어느 악장도 소나타 형식을 취하지 않고 제 1악장 변주곡,제 2악장 메뉴엣,제 3악장 론도로 되어있다.

 


제 3 악장은 가단조 4/4박자, 경쾌한 주제가 나타나 되풀이 된후 주제와 대조적인 부주제로 들어간다.

 


계속하여 정상적인 16분음표의 패시지가 되고 다시 주제와 부주제를 거쳐 화려한 코다로 끝난다. 이를데 없이 밝고 아름다운 곡이 모짜르트의 단편을 말해준다.그러면서도 비통한 감정이 참을 수 없이 드러나기도 한다.

 


원래 ‘터키 행진곡’은 터키 군악대 메헤테르하네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음악이다.
오스만 제국의 유럽 침공으로 18세기경부터 각지에 터키 군악대가 등장하였다.
음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18~19세기에는 터키풍을 도입한 작품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볼프강 A. 모차르트의 이 곡이며,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피날레에도 이 어법을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