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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先賢들의 풍류

산야초 2015. 11. 25. 22:52





옛날이나 지금이나 - 옛 先賢들의 풍류 술먹지 마자하고 중한맹세 하였더니 잔잡고 굽어보니 맹세둥둥 술에떴네 아해야 잔가득 부어라 맹세풀이 하리라 작자 미상 (1600년대) 자네집에 술익거던 부디나를 부르시게 초당에 꽃이피면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잊을일 의논코져 하노니 金堉 (1580-1658) 꽃피면 달생각하고 달밝으면 술생각나고 꽃피자 달밝자 술얻느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아래 벗데리고 완월장취 하리요 李鼎輔 (1693-1766) 재넘어 성권농집에 술익단말 어제듣고 누은소 발로박차 언치놓아 지즐타고 아해야 네권농 계시냐 정좌수 왔다하여라 鄭澈 (1536-1593) 짚방석 내지마라 낙옆엔들 못앉으랴 솔불 혀지마라 어제진달 돋아온다 아해야 박주산채(薄酒山菜)일 망정 없다말고 내어라 韓濩 (1543-1605) 한잔 먹세그려 또한잔 먹세그려 꽃꺾어 산(算)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鄭澈 (1536-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