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 특별한 새해맞이가 있는 그곳으로 떠나볼까요
입력 : 2015.12.06 09:17
새하얀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을 보며 한 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예쁜 눈꽃을 즐기며 뽀드득뽀드득 흰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보기도 하고요. 오색빛깔 조명으로 빛나는 설경의 색다른 멋에 푹 빠지기도 하지요. 새해 여행이 더 특별해지는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
지리산 노고단 | 천왕일출은 지리산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정상이 구름에 싸인 날이 많아 일출을 감상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설경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신년 여행의 가치는 충분하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208, jiri.knps.or.kr
당진 왜목마을 | 서해안에서 드물게 바다 일출뿐 아니라 일몰과 월출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새해맞이 명소. 왜가리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지형 덕분인데, 마을 뒤 야트막한 석문산이 감상 포인트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www.waemok.org
순천 화포해변 | 순천만 아랫부분에 위치한 전남의 대표 일출 명소. 검푸른 바다 건너 산자락을 따라 붉은 기운이 번지면서 다시 갯벌이 붉게 물든 뒤에야 산 정상에서 해가 떠오른다. 겨울이면 검은머리갈매기·흑두루미·저어새 등의 여러 철새가 날아와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www.suncheon.go.kr/tour
대관령 양떼목장 | 겨울이면 새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환상적인 설국이 펼쳐져 한여름 푸른 초원과는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만다. 아이와 함께 순한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교감의 시간도 즐겨보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www.yangtte.co.kr
월정사 전나무 숲 | 하얀 눈과 푸른 전나무 숲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곳. 청량한 공기와 침엽수 사이로 보이는 파란 겨울 하늘은 몸 안에 새 기운을 북돋워준다.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전나무숲길은 평균 수령 80이 넘는 1천7백여 그루의 전나무가 1㎞가량 이어진다. 월정사까지 산책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woljeongsa.org
북한산 흰구름길 | 이준 열사 묘역 입구에서부터 북한산 생태숲 앞까지 이어지는 북한산 둘레길 제3길로 4.1㎞, 약 2시간이 소요된다.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에서 하얀 눈에 덮인 서울시와 북한산 풍경이 절경이다.
서울시 강북구 4·19로28길 10, ecotour.knps.or.kr
까만 밤 하얀 세상 위에 빛나는 달빛과 조명의 운치 Night Trip
수원 화성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미국 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한국 관광 명소다. 낮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면 저녁에는 조명으로 운치가 한껏 더해진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음미해보자. 특히 2016년은 수원 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된 해다. 내년 1월 20~22일 개막행사를 비롯해 KBS <열린음악회>, aSia 모델페스티벌, 수원 K-pop 슈퍼콘서트 등 한 해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www.swcf.or.kr
경주 동궁과 월지 | 경주에서 이곳의 야경을 보고 오지 않으면 경주를 제대로 보고 왔다고 할 수 없다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 그 외 보문단지 쪽 유적지도 밤에 불을 밝혀 낮과는 또 다른 감흥을 즐길 수 있다.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www.cha.go.kr
목포 유달산 | 목포는 봄부터 가을까지 야경 시티투어 코스를 따로 운영할 정도로 야경이 빼어나다. 높진 않지만 기암절벽에서 온갖 조형미가 묻어나는 유달산에 오르면 목포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날갯짓하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전남 목포시 유달로 180, tour.mokpo.go.kr
강진 마량항 | 청정해역에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일몰 후 어둠이 깔린 바다를 고금대교와 방파제 불빛이 아름답게 수놓는다. 해양수산부가 꼽은 환상적인 일몰과 일출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987, www.gangjin.go.kr/culture/index.do
대구 앞산 자락길 | 총 6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락길은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길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앞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대구의 야경이 장관이다.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54,
www.daegu.go.kr/Apsanpark
남한산성 도립공원 | 경기도 광주·하남·
성남시와 접해 있으며, 서문으로 가면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일대와 하남시까지 구경할 수 있다. 서문 성곽 아래에 전망대가 있어 구경하기 좋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31, www.namhansansung.or.kr
붉은 기운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햇살에서, 세상의 더러움을 새하얀 빛으로 덮어주는 흰 눈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어둠 속 작은 불빛들이 모여 전하는 아름다움을 보며 내일의 밝은 희망을 품어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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