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람을 죽인다!

 

 

세사람을 죽인다! 한 스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 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모이면 조잘조잘.... 좋지 않은 소문을 퍼트리며 스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여인 어느날 스님을 찾아와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봉씩 나눠주며 들판에 나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스님은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처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 그 험담이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 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