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지리산의 마지막 원시계곡, 신비로운 비밀의 길을 가다
입력 : 2016.06.17 07:49
5~6월, 9~10월 예약자에 한해 산행 가능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지리산 칠선계곡을 꼽는다. 이는 계곡이 길고 깊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거칠고 험준하다는 얘기다. 칠선계곡은 천왕봉을 가운데 두고 중봉과 제석봉 사이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긴 골짜기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올라 보고픈 동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1999년부터 국립공원특별보호구(자연휴식년제)로 지정되어 평소에는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예약자에 한해 연중 4개월만 한정적으로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상반기엔 5~6월, 하반기는 9~10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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