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대전, 금산, 옥천…조망 일품의 충남 최고봉 등반

[주말여행] 대전, 금산, 옥천…조망 일품의 충남 최고봉 등반

• 박영래 객원기자 (월간산)

견우장연대 남쪽 암봉(일명 장군바위)에서 남서쪽으로 본 서대산 정상과 강우레이더 건물.

입력 : 2016.06.24 07:52

닭벼슬바위, 옥녀탄금대, 견우장연대, 북두칠성바위 등 기암괴봉 전시장


서대산(904.1m)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서대산 다음으로는 계룡산(845.1m). 오서산(790.7m), 진악산(732.3m) 순으로 높다. 서대산의 산세는 솟아오르는 불길처럼 우뚝 솟아 대전 근교와 충남 북동부와 충북 남서부 어느 지역에서도 우람한 자태로 눈에 들어온다. 험준한 산자락 곳곳에는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들을 빚어낸 암릉들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다. 또한 연화봉 암릉 상의 닭벼슬바위, 옥녀탄금대, 정상 북동릉상의 견우장연대, 장군바위, 태극기바위, 석문(통천문), 칠성바위, 사자바위, 제비봉 능선상의 선바위, 신선바위, 구름다리, 제 1헬기장 동릉상의 촛대바위 외에 개덕사 개덕폭포, 칠원정사 선녀폭포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서대산에서 가장 조망이 잘 터지는 견우장연대 태극기 바위에서 보광리 분지 건너로 보이는 장령지맥 대성산과 천태산(오른쪽).

성불사에서 40분가량 오른 전망바위에서 본 닭벼슬바위. 왼쪽 아래는 서대산 드림리조트. 왼쪽 멀리는 대전시 보문산과 식장산.

견우장연대 북벽 하단부에서 남동쪽방면 석문(일명 통천문). 이 석문을 통과한 삼거리에서 왼쪽은 보광리, 오른쪽은 정상 방면이다.

4코스인 정상 북서릉 끝머리이자 법당 안골 입구의 백미를 이루는 개덕폭포.

서대산 정상 서쪽 아래 해발 870m 높이에 위치한 암벽지대인 옥녀탄금대. 움막 뒤 석굴 입구에 치성단(致誠壇)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서대사에 남아 있는 4기의 부도. 부도마다 음각된 글씨들이 모두 마모되어 어느 것이 취운당대사의 부도인지 알 수 없다.

3코스 하산 지점과 인접해 있는 북두칠성바위.

성당리 개덕사 부근에서 올려다 본 서대산 정상과 북서릉(왼쪽 가운데). 오른쪽은 연화봉 닭벼슬 바위. 북서릉과 닭벼슬 바위 사이가 법당안골이다. 개덕사는 왼쪽 수림에 가려져 있다.

정상 강우레이더관측소에서 용골 입구 강우레이더관측소 사무실과 연결되는 삭도와 나무계단. 능선 아래로 서대산 드림리조트 안에 있는 몽골캠프촌이 보인다.

구름다리 남측 전망바위에서 17분 거리인 사자바위.

구름다리 남쪽 전망바위에서 용골 건너로 본 신선바위. 북쪽 멀리 고리산(환산)이 보인다.

신선바위 위에서 남쪽으로 본 서대산 정상. 바위 아래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오른쪽 능선은 닭벼슬바위와 개덕사 방면 정상 북서릉.

선바위에서 내려다 본 성당리(왼쪽)와 재말재(오른쪽 안부). 북서쪽 멀리 대전시내 방면 보문산과(왼쪽) 식장산(가운데)이 보인다.

515m봉을 지난 공터에서 남쪽으로 본 835m봉(왼쪽)과 서대산 정상(오른쪽).

1코스(신선바위능선) 갈림길 북동쪽 835m봉에서 북으로 조망되는 재말재(왼쪽 아래)방면 능선. 왼쪽 멀리는 식장산, 가운데 멀리는 고리산(환산)이다. 오른쪽 장명지맥 뒤는 옥천읍이다.

서대산 정상 석탑. 남서쪽 멀리 전라북도 완주군 대둔산이 보인다.

제2헬기장에서 20분 내려간 곳에 있는 촛대바위. 언뜻 보아 북두칠성바위와 닮았다.

사진·글=박영래 객원기자

제공=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