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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30일 신작 스마트폰 ‘IM-100(아임백ㆍ사진)’을 공식 출시했다. 아임백은 팬택이 회사 청산 위기를 극복하고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팬택은 이날 오전부터 SK텔레콤ㆍKT를 통해 아임백을 판매한다. 지난 24∼29 팬택은 약 7000대를 예약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는 최고 33만 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출고가격 44만9900원이기 때문에 10만 원 대에 단말기를 개통할 수 있다.
여기에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더하면 최저 7만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올레 멤버십 포인트와 카드 포인트로 추가 할인한다. SK텔레콤은 5000명을 추첨해 콘텐트 서비스 ‘옥수수’ 포인트를 제공한다.
팬택은 연내 3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영화관 등에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전국 65개 거점에서 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애프터서비스(AS)망도 강화했다.
아임백은 무선충전 거치대 겸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과 금속 바퀴로 된 조작 버튼 ‘휠 키’로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꾀했다.
7㎜대 두께와 무게는 130g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이동통신사 로고도 새기지 않았다.
제품 사양은 5.15인치 풀HD(1980×102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32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 3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등이다. 특히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팬택이 예약 판매에서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성능이나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어서 출시 후에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