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명산순례기 전남 일림산… 여름 하루가 긴 까닭은?
입력 : 2016.07.02 12:19
해거름이 아닌데도 숲이 어둑하다. 숲이 해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 이름이 '일림(日林)'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름 저녁은 늦게 어두워진다. 봄날의 햇살이 '덜컥 저질로 놓은 온갖 일들'을 수습하느라 그렇다. 여름 하루는 길다. 조금 늦거나 이른 출발로 상처입은 시간들을 치유하기에 넉넉한 시간이다.
사진·글=윤제학 동화작가·월간산기획의원
제공=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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