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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명산순례기 전남 일림산… 여름 하루가 긴 까닭은?

산야초 2016. 7. 4. 23:31

[주말여행] 명산순례기 전남 일림산… 여름 하루가 긴 까닭은?

  • 월간산  

    일림산 정상부, 온통 철쭉 숲이다.

    입력 : 2016.07.02 12:19

    해거름이 아닌데도 숲이 어둑하다. 숲이 해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 이름이 '일림(日林)'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름 저녁은 늦게 어두워진다. 봄날의 햇살이 '덜컥 저질로 놓은 온갖 일들'을 수습하느라 그렇다. 여름 하루는 길다. 조금 늦거나 이른 출발로 상처입은 시간들을 치유하기에 넉넉한 시간이다.




    일림산 북동쪽 기슭. 보성강 발원지로 가는 길.


    용추계곡 가의 편백나무 숲. 일림산 북쪽 자락의 넉넉한 품에 안긴 숲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용추계곡 가의 편백나무 숲. 일림산 북쪽 자락의 넉넉한 품에 안긴 숲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용추계곡 가의 편백나무 숲. 일림산 북쪽 자락의 넉넉한 품에 안긴 숲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용추계곡 가의 편백나무 숲. 일림산 북쪽 자락의 넉넉한 품에 안긴 숲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용추계곡. 여름이면 물놀이 하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계곡에 가득하다. 보성강의 최상류다.


    일림산 등성마루에서 만난 산밤나무 꽃.


    일림산 북서능선 철쭉 숲 사이의 중나리꽃. 철쭉나무에서 핀 듯 천연스럽다.


    보성강 발원지 가는 길에서 만난 인동덩굴.


    골치산~일림산 능선 길에서 만난 엉겅퀴 꽃.


    골치산에서 본 일림산, 융단 같은 철쭉으로 덮인 부드러운 능선. 어디 한 곳 모난 구석이라고는 없다.

    사진·글=윤제학 동화작가·월간산기획의원

    제공=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