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일상생활 중 무언가를 잊거나 헷갈리는 경험을 한다. 하지만 중년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증상이 혹시 치매는 아닐까라는 불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기억력 감퇴 같은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들어 진다. 주로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0대를 전후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매는 조기 진단을 받아 빨리 치료를 받으면 중증 치매로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치매 증상이 뇌종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우울증 등 원인 질환으로 인해 유발됐다면, 조기 진단이 완치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평상시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징후들을 파악해 적절한 치매 자가진단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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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자가진단
1. 평소 습관처럼 사용하던 것들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이를테면, 자주 걸던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능숙하게 다루던 전자기기의 사용법이 헷갈리는 경우다.
2.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거나 하는 증상을 보인다.
3. 안경이나 열쇠 등 자주 사용하던 사물을 전혀 연관성이 없는 장소에 두고, 잊는 증상을 보인다. 냉동실에 안경을 두거나 열쇠를 전자레인지에 두고 잊는 경우.
4. 성격의 변화가 크거나 감정이 점차 없어져 가는 것도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 이전에 즐겁게 하던 취미나 여가생활 등이 유지하기 힘들 만큼 귀찮아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