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진시황, 양귀비도 탐냈던 불로초

산야초 2016. 9. 1. 23:32














불로초(영지버섯)
담자균문 구멍장이버섯목 불로초과 불로초속
학명 Ganoderma lucidum (Curtis) P. Karst.

영지(靈芝)는 건강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十長生圖)에 등장할 만큼 선망과 관심을 받았던 버섯이다.

영지는 여름에 죽은 활엽수 뿌리 또는 줄기에서 발생하며, 갓과 자루 표면에 옻칠을 한 듯한 광택이 있는 1년생 또는 다년생 버섯이다. 갓은 반원형, 신장형 또는 부채 모양이며 표면이 편평하다. 처음에는 난황백색이나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다 오래되면 밤갈색으로 된다.

영지는 일본에서는 ‘만년버섯’ 중국에서는 ‘신초’ ‘선초’ ‘불사초’ ‘황제의약’, 한국에서는 ‘불로초’로 불린다. 〈신농본초경〉에는 선인들이 노니는 곳에만 나는 신선초라고 했다. 〈본초강목〉에서 명나라 의학자 이시진은 약의 효험을 상·중·하로 분류했는데, 영지에 대해서는 “상약으로 눈이 맑아지고 장을 보호하며 기억력·의지력을 증진시키고 심기와 비장을 보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