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靑 "朴대통령 '잠이 보약' 언급한적 없어..정정바란다"

산야초 2016. 11. 13. 17:58

뉴시스

靑 "朴대통령 '잠이 보약' 발언 와전..정정바란다"

정윤아 입력 2016.11.13 16:25 댓글 1224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 종교계 원로를 만나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을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한 말"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최근 박 대통령과 만난 종교계 원로가 '참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박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MOU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6.11.10. amin2@newsis.com

"보약 언급한 적 없어·종교계 인사 덕담에 대답한 것"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 종교계 원로를 만나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을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한 말"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세한 대화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종교계 원로는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다.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전체 대화 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잠이 보약이다)이 아니다"라며 "바로 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최근 박 대통령과 만난 종교계 원로가 '참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박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