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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가 음식', 국제관광박람회 공식 만찬음식 되다

산야초 2017. 1. 13. 13:15

'안동 종가 음식', 국제관광박람회 공식 만찬음식 되다

경북 안동 종가(宗家)음식이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인 피투르(Fitur) 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만찬음식이 됐다.

  • 디지털뉴스부  

입력 : 2017.01.13 10:53 | 수정 : 2017.01.13 10:59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피투르 박람회에 초청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세계관광박람회서 평창 올림픽 홍보
안동국수는 '건진국수'와 '누름국수'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예미정은 9첩반상과 함께 일곱가지 나물로 만든 안동비빔밥, 산삼 새싹샐러드와 송이·능이·표고버섯을 이용한 버섯잡채, 인삼떡갈비, 한과, 수정과 등 다양한 종가음식을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각국 문화부 장관과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만찬장에는 종가음식을 퓨전화 해 에피타이져와 본식, 디저트 등으로 나눠 현지 전통음식과 함께 차려낸다.

북어 보푸라기가 나오는 안동종가 음식 보니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또 안동버버리찰떡과 안동식혜, 회곡막걸리, 참마보리빵 등 안동 향토음식도 전통 한과, 정과와 함께 만찬장 막걸리 칵테일 코너에서 제공하게 된다.

이번 초청은 작년 여름 예미정을 찾은 텔레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예미정 주방팀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난달 현지를 답사했다.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 종가음식을 개발해 오기도 했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예미정은 행사가 끝난 후 스페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안동간고등어와 영천돔배기, 군위콩잎김치, 문경오미자청 등 경북도내 향토 특산품도 직접 소개하는 현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