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Roman Forum(포로 로마노)
<전악장 듣기> Felix Mendelssohn(1809-1837) Symphony No. 4 in A major Op.90 Italian Janos Sandor, Cond Philharmonia Orchestra
제 1악장 Allegro vivace
A장조 6/8 박자 소나타 형식. 남국적인 밝고 즐거운 제 1테마가 바이올린으로 나타나는데 이탈리아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연상케 한다. 제 2테마는 클라 리넷으로 연주되는데 감상적인 정취가 다소 풍기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명랑하다.
베네치아
제 2악장 Andante con moto
D단조 4/4 박자. 전 악장을 통하여 깨끗하고 간결한 데 매력이 있다. 서정미가 풍기는 가곡풍의 주요 가락과 자못 흥분된 부차적 가락이 나타난다. 종교적인 행사를 보고서 지은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옛 시대의 로맨스의 정서적인 표현으로 생각된다.
캄파니아주 아말피
제 3악장 Con moto moderato
A장조 3/4 박자 세도막 형식. 이 악장은 미튜에트라기 보다 자유로운 형식의 스케르쪼라 할 수 있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주요 가락은 경쾌하면서도 소박 하여 독일 무곡과 비슷하다. 트리오는 아름답고 화려하며 활기에 찬 무곡풍이다. 행복감이 깃든 우아한 악장이다.
로마 산탄젤로 성
토스카나주 산 지미나뇨
교향곡 "이탈리아" 제 4번 가 장조 작품 90번
멘델스존은 1829년(20세)부터 1832년까지 영국, 이탈리아(로마와 나폴리), 스위스, 프랑스 등지를 여행하였다. 이 작품은 로마에서 6개월간 머무는 동안에 본 사육제와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의 취임식 등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다.
제 1악장과 제 4악장에서는 이탈리아의 색채가 더욱 농후하다. 고전적인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낭만적 정취가 있어 우아하고 서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처음에 이탈리아에서 작곡을 시작하여 1833년 베를린에서 완성되었는데 그가 평소 좋아하던 영국의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그 후 이 곡은 그가 죽은지 9년만에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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