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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에서 3대째 한결같이 한우 고기를 말아온 50년 전통의 한우 고깃집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정성스럽게 손으로 하나하나 말은 '손말이 고기!'에요~~
원주까지는 못 가고 광화문에 분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말이고기는 꼬마 김밥처럼 생겼어요ㅎㅎㅎ 얇게 저민 우둔 살 안에 깻잎과 쪽파, 미나리 삼총사를 넣고 돌돌 말았습니다. 길이와 크기가 똑 떨어지게 열을 맞춘 모습이 귀여워요ㅋㅋㅋ
말이고기 1인 (2만원) -15개가 나옵니다. 저희는 한 판에 30개를 구워봤어요! 무쇠 불판에 기름을 살짝 두루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말아낸 고기를 샤샥샤샥~ 30개의 손말이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습니다^^
얇은 소고기를 태우지 않기 위해서 고난도의 '뒤집기' 스킬이 필요해요~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깐요ㅠㅠㅠ 직원분이 뒤집기 시범을 보여주셨어요ㅋㅋ 긴 집게에 고기말이 6개씩 줄별로 착! 착! 위엄돋게 정말 잘 뒤집으셨습니다. 뒤집기 초짜인 저희는 한개씩 부지런히 뒤집었어요ㅎㅎㅎ
모락모락 매우 잘 구워진 손말이 고기 시식타임^^ '깻잎, 미나리, 쪽파' 삼총사가 꽉 차있습니다. 소고기의 육즙과 야채의 산뜻하고 아삭함이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어요!!!
고기만 먹으면 물릴 때가 있잖아요~ 손말이 고기는 9할을 차지하는 싱그러운 야채향 덕분에 고기가 물릴 염려는 절대 없습니다. 다만 미나리 특성 상, 씹는데 초큼 턱 운동을 해줘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ㅋㅋㅋ
손말이고기 5개 먹고 턱을 좀 쉬어줘야 했습니다ㅎㅎ 말이고기는 인원 수 대로 시키지 마시고 2인 1판을 추천드립니다. 우리의 턱은 소중하니깐요^^
한우 내장볶음 1인분 (2만 천원)
저희는 말이고기를 다 먹고 내장볶음 2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한우의 곱창, 대창, 양, 염통 등 부산물을 담백하게 볶았어요.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안났고 야들야들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입맛을 살려주고 기력도 빵빵하게 충전한 만족스런 한끼였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고, 방송에서 솔직하다고 소문난 사유리도 맛있다고 인정한 맛집이네요 ㅋㅋㅋ
-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광화문점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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