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픽펜에서 보고 꼭 가봐야지 점찍어놨던 동대문 연탄 돼지갈비 노포.
술맛 돋는 정겨운 분위기에 반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입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건지,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이미 만석 직전이었어요.
파란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메뉴는 연탄 돼지갈비 오직 하나!
추가로 시키더라도 1인분씩은 주문이 안 된다고 적혀있길래
2명이 가서 3인분을 시켰습니다.
먹다가 흐름이 끊기면 안 되니까요 ㅋㅋ
살짝 살짝 탄 돼지갈비의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두툼한 두께에 완전 만족. 육질도 꽤 괜찮고요.
사실... 연탄불향 가득 머금은 돼지갈비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ㅠㅠ
돼지갈비의 환상의 짝궁 흰 쌀밥도 안 시킬 수 없지요.
싱싱한 상추에 밥이랑 고기 올리고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ㅠㅠ 완전 죽음이야요~~
아! 특제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요.
함께 나온 콩나물국은 시원칼칼하니, 돼지갈비의 맛을 제대로 서포트 해주네요.
한 여름에 직접 구워 먹느라 뜨거운 불 앞에 앉아있지 않아도 돼서 젤 좋다는 ㅋㅋ
너무 달달하면 처음에만 맛있고 먹을 수록 질리는데
여기 돼지갈비는 지나치게 달거나 자극적인 양념이 아니라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일부러 찾은 보람이 있는 가게였어요!
날씨 좋은 날, 맛있는 돼지갈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현금만 받는 건 살짝 아쉽지만요.
# 상호 : 경상도집
# 가격 : 돼지갈비 1인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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