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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보양식 알고 먹자, 보양식별 칼로리

산야초 2017. 7. 12. 21:33

초복 보양식 알고 먹자, 보양식별 칼로리

  • 디지틀조선일보 임소민  

    입력 : 2017.07.12 07:00

    초복은 삼복 중 하나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조상들은 이날에 맞춰 닭, 장어, 흑염소, 해산물 등 기력을 북돋을 수 있는 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보양 음식을 챙겨 먹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보양식의 높은 열량 때문에 살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미리 보양식의 열량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보양식을 골라보자.
    삼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삼계탕
    조상 대대로 전해오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닭과 함께 인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어 여름철 쇠한 기력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는 보양 음식이다. 삼계탕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인분 기준 600~1,000kcal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처럼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삼계탕을 끓이면서 발생한 닭의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어서라고 하니, 과한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국물보다 닭고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어구이(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장어구이
    장어는 대표 스테미너 음식으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보양식 재료다. 고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은데, 기력 회복은 물론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어는 지방이 많은 생선으로, 구이로 조리했을 시 열량이 1인분에 650kcal 이상이다. 장어는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더 좋으며,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해신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해신탕
    해신탕은 용왕님께 바치는 보양식답게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보양식이다. 닭과 전복, 문어,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이 들어갔으며,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0kcal를 훌쩍 웃도는 고열량 보양식이다.


    추어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추어탕
    추어탕의 주재료가 되는 미꾸라지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른 보양식에 비해 다소 낮은 열량인 400~500kcal를 보인다. 미꾸라지는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다량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초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초계탕
    무더운 여름, 시원한 보양식이 당긴다면 시원한 닭요리인 초계탕도 좋다. 초계탕은 잘게 찢은 닭고기에 얼음과 오이 등을 넣고 시원한 닭 육수로 맛을 낸 국의 일종이다. 하지만 초계탕 역시 닭의 육수로 국물을 낸 요리이기 때문에 1인분에 600kcal 정도로 열량이 다소 높다. 초계탕을 만들 때 닭가슴살을 사용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면 칼로리 걱정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초복 삼계탕 '칼로리 폭탄'건강에 좋은 다른 보양식은?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07.12 11:04

      콩국수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콩국수·과일 등이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오늘(12)은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 중 하나인 초복이다. 초복은 보양식을 먹거나 피서를 가 더위를 피하던 세시풍속이다. 오늘날 대표적인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그러나 삼계탕은 칼로리가 900kcal에 달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비만한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또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지방이 많은 삼계탕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삼계탕을 대신할만한 여름철 보양식을 소개한다.

      콩국수
      콩국수는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콩의 40%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면역 물질을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를 잘 보충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콩은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콩국수의 국물은 콩을 삶아내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6~7% 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콩국수의 국물은 나트륨이 적어 많은 양을 마셔도 문제가 없고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다.


      과일·채소
      칼로리가 걱정되는 사람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게 좋다. 여름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비타민·미네랄 등이 풍부해 땀으로 배출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다수박·키위 등은 비타민 A·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강한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여름 제철인 복숭아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2/20170712012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