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언제나 힐링을 말한다. 독일 베를린 근처의 포츠담 지역에 건축된 목조주택.
날씨 좋은 날에 촬영된 사진 덕을 봐서인지 더더욱 기분좋은 모습의 전원주택이다.
나무로 둘러싸여 다음과 같은 이름이 붙인 전원주택 House in the Woods는 실평수 약 49평으로
다락방이 있는 1층짜리 낮은 건물이다. 그래서 소박함이 살아있는 방갈로 스타일로 설계되어
어딘가 여유로운 마을에 평화로이 그 모습을 담아내고있다.
검은색 목재를 외장재로 사용하였으나 초록색 숲속에서 이질감은 느껴지지않으며
건축의 형태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했기에 식상하지않을 수 있었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작은 테라스는 그 각도를 비틀며 차별화된 방갈로를 표방했다.
전원주택의 왼쪽과 오른쪽은 명확히 'Living area'와 'Sleeping area'로 나뉘어
단순한 조닝계획을 선택했다.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거실은 주택의 왼편에 있고
잠자고 씻는 침실과 욕실은 주택의 오른편으로 설정해서 간편하게 공간을 구분했다.
오픈플랜의 거실영역은 시원하고 명쾌한 표현으로 숲속의 전망과 함께
집 안에서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있다.
폐쇄적으로 닫혀있는듯 블랙 프레임 속에 들어있는 블랙&화이트의 컬러컨셉은
자연 품안에서 묻어가는 느낌이 강해 경관을 해치지않는 주택 건축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기가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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