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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짱뚱어탕·삼계탕 등 여름 보양탕 미식기행

산야초 2017. 8. 4. 23:47

[주말여행] 짱뚱어탕·삼계탕 등 여름 보양탕 미식기행

  • 월간산  

    민물생선을 갈아 넣고 된장, 고추장을 풀어 국수를 만 생선국수.

    입력 : 2017.08.04 07:49

    땀 나는 여름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입맛도 사라지고 체력도 달린다. 입에 시원한 것들에 자꾸만 손이 가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라, 근본적으로 몸을 보하는 음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뜨거운 탕을 찾아보자.



    토막 장어가 통째로 들어간 여수 '7공주식당'의 장어탕.


    '국민 보양탕'인 삼계탕. 인삼이나 녹두 등을 넣으면 더욱 영양가가 높다.


    닭과 문어, 낙지, 전복, 조개 등이 골고루 들어간 해신탕은 '럭셔리'한 보양탕이다.


    강가에서 천렵을 즐기며 만들어 먹던 어죽. 생선의 단백질과 칼슘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시원한 탕, 초계국수. 새콤한 맛이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집에서 만드는 보양탕●


    장어탕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장어 1마리, 토란대 30g, 고사리 30g, 대파 2대, 붉은 고추 1개, 생강 1개, 다진 마늘 1작은 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장어 머리를 잘라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뼈를 발라내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 종이에 싸 물기를 제거한다. 2 물에 불린 고사리는 질긴 부위를 손질해 적당한 크기로 썬다. 토란대는 삶아 씻어 썰고 대파, 붉은 고추도 손질해 썰어 둔다. 3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장어, 마늘, 파, 생강을 넣고 끓인다. 진한 국물을 원하면 장어 뼈와 머리를 넣어 삶은 육수를 사용하면 된다. 4 한소끔 끓인 뒤 삶은 토란대와 불린 고사리,잘게 썬 붉은 고추를 넣고 은근하게 끓인다. 5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완성.


    초계탕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닭가슴살 2쪽, 오이 1개

    육수 재료 물 2l, 대파 1대, 마늘 10쪽, 통후추 10알

    국물 양념 설탕 3스푼, 소금 1스푼, 식초 7스푼, 국간장 1스푼, 연겨자 1스푼

    오이 절임 재료 설탕 2스푼, 소금 0.3스푼, 식초 3스푼


    ●만드는법

     1 흐르는 물에 씻어 손질한 닭가슴살을 육수 재료와 함께 냄비에 넣어 센 불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시간 정도 끓인다. 2 익은 닭가슴살을 건져 식히고 육수도 깨끗하게 걸러내 냉장고에 넣어 식힌다. 3 국물 양념 재료 만들고 육수 4컵을 부어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낄 정도로 얼린다. 4 오이는 얇게 어슷 썰어 절임재료를 넣어 절인다. 5 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손으로 찢는다. 6 닭가슴살과 오이를 그릇에 담고 준비한 육수를 부으면 완성. 최향대로 식초와 겨자를 섞어 먹는다. 적양배추와 파프리카 등을 추가해도 좋다. 국수를 말면 초계국수가 된다.